못잊을 12월과 더불어 전해지는 이야기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함경남도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던 2011년 12월의 어느날 저녁에 있은 일이다.

이곳을 떠나시기에 앞서 도의 한 일군을 야전렬차로 부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정히 포장한 꾸레미를 그에게 안겨주시며 동무에게 입히자고 만들어온 솜옷인데 한번 입어보라고 다정히 이르시였다.

뜻밖에 받아안는 사랑에 일군은 선뜻 그 솜옷을 받지 못하였다.

그의 심정을 헤아리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미소를 지으시며 어서 입어보라고,동무몸에 맞는지 내가 봐야 하지 않겠는가고 하시면서 거듭 재촉하시였다.

그 솜옷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그 일군에게 입혀주시려고 평양에서 재단사를 급히 불러 만들게 하신것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솜옷을 입고 서있는 그를 정겹게 바라보시면서 기장이며 품을 가늠해보시다가 꼭 맞는다고,그 옷을 입고 절대로 쓰러지지 말라고 당부하시였다.

그러시고는 바빠도 식사도 제시간에 꼭꼭 하고 건강관리도 잘하라고 거듭 이르시였다.

얼마후 일군은 위대한 장군님께 작별인사를 올리고 렬차에서 내렸다.

그런데 한 일군이 급히 찾으며 달려오더니 위대한 장군님께서 솜옷안에 대면 한결 더 더울것이라고 교시하시면서 보내신것이라고 하면서 정히 포장한 보온털을 안겨주었다.

그처럼 불편해하시면서도 인민을 위한 현지지도의 길을 쉬임없이 이어가시는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르며 일군은 솟구치는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끝)

www.kcna.kp (2024.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