녀성로동자에게 지어주신 새 이름

1948년 6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한 휴양소를 찾으시였을 때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휴양온 한 녀성로동자와 담화하시다가 이름을 한번 써보라고 하시며 연필과 종이를 내놓으시였다.

녀성로동자는 서툰 글씨로 간신히 《김애기》라고 제 이름 석자를 써놓았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게 아주머니의 이름인가고 물으시였다. 그러시고는 일본놈들때문에 아주머니와 같이 이름도 제대로 못가진 사람들이 많았다고 하시며 못내 가슴아파하시였다.

잠시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부드러운 음성으로 그에게 휴양소에 왔던김에 이름을 하나 짓고가는것이 어떤가고 다정하게 물으시였다.

어려움도 잊고 《예!》하고 대답올리는 그에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좋은 이름을 하나 지어보자고 하시며 잠시 생각하시더니 아주머니의 이름을 《김복순》으로 부르면 어떻는가고 교시하시였다.

그는 어버이수령님의 자애로운 사랑에 끝내 솟구치는 격정을 터치고야말았다.

이렇게 되여 지난날 천덕꾸러기로 버림받던 한 평범한 녀성로동자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지어주신 새 이름을 받아안게 되였다.(끝)

www.kcna.kp (2025.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