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1976년 4월 어느날 함경북도 경성군 온포협동농장(당시)을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곳 일군들로부터 농사차비정형을 알아보시고 한창 자라는 랭상모도 보아주시다가 한옆으로 흘러가는 물도랑에서 오래도록 눈길을 떼지 못하시였다.
잠시후 한 일군에게 물온도를 측정해보라고 이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온도계의 눈금을 살펴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기온도보다 3~4℃나 떨어진다고 못내 걱정하시면서 추운 지대나 땅이 척박한 지대일수록 논물을 덥혀주는 문제가 매우 중요하다고,물온도를 4℃만 더 높이면 벼농사가 훨씬 더 잘될수 있다고 교시하시였다.
한동안 주변일대를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온포협동농장에서는 휴양소에서 나오는 온천퇴수를 논에 끌어들이는것이 더 좋다고 하시며 그 조직사업까지 해주시고야 마음을 놓으시였다.
일군들은 지금껏 논물온도를 높이자고 애를 썼지만 끝내 해내지 못한 자기들의 안타까움을 그렇듯 단번에 풀어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비범한 예지와 뜨거운 은정에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끝)
www.kcna.kp (2025.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