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11월 어느날 저녁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모신 승용차가 신의주로 향하고있었다.
달리던 승용차는 한곳에서 멈춰서게 되였다. 도로의 한복판에 달구지가 서있었던것이다.
그 임자가 어디에 있겠는데 하는 생각으로 주변을 둘러보던 운전사는 달구지의 주인인듯싶은 한 농민이 길가의 잔디밭에 누워 잠을 자고있는것을 보게 되였다. 허거픈 웃음을 짓던 그는 농민을 깨울 심산으로 차문을 열고 소리치려 하였다.
이때 운전사의 팔을 잡아 앉히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저 농민이 아주 기분이 좋았다고 조용히 이야기하시고는 잠시후 승용차에서 내리시여 농민이 잠에서 깰세라 조용히 달구지곁으로 가시여 채를 잡으시였다.
달구지를 옮겨놓으시려는것으로 생각한 일군들이 위대한 수령님께로 다가가 그것을 조심히 길섶으로 옮겨놓았다.
잠든 농민을 정겹게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심스럽게 차에 오르시였다.
차가 출발하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우리가 승용차를 타고다닌다고 하여 인민들앞에서 특세를 부리거나 호령을 해서는 안된다고 하시면서 인민들앞에서 겸손하게 행동하여야 한다고,우리 사회에서는 인민들보다 더 높은 사람은 없다고 교시하시였다.
일군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인민적풍모를 다시금 뜨겁게 새겨안았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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