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깨워주신 낟알의 무게

1967년 11월 어느날이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평안남도 대동군의 한 농장 탈곡장앞에서 차를 세우게 하시였다.

탈곡장앞 큰길에서 멍석을 깔고 탈곡하던 농장원들이 점심시간이 되자 그대로 두고 들어갔던것이다.

차에서 내리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낟알을 밟고다녀서야 되겠는가고,멍석을 한쪽으로 치우고 지나가자고 하시며 몸소 멍석귀를 드시였다.

이때 농장일군들이 달려와 그이께 인사를 드리면서 차가 멍석우로 그냥 지나가도 일없다고 말씀드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래서는 안된다고,우리 농민들이 힘들게 지은 낟알인데 밟고 지나서야 되겠는가고 다정히 타이르시였다.

잠시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농장일군들에게 많은 벼알이 논판에 떨어져있는데 대해 교시하시면서 벼단을 실어들일 때에는 이런 멍석같은것을 깔고 한알의 낟알이라도 허실되지 않게 해야 한다고,농사가 잘되였다고 해서 낟알 귀한줄 모르면 안된다고 일깨워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을 깊이 새겨가는 일군들에게는 낟알 한알한알의 무게가 천근만근으로 느껴졌다.(끝)

www.kcna.kp (2024.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