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5월 어느날 이른새벽이였다.
논물고를 보러 포전으로 나왔던 평안남도 강서군 청산협동농장(당시) 의 한 일군은 뜻밖에도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를 만나뵙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미처 인사도 제대로 올리지 못하고 주춤거리는 그의 손을 잡아주시며 새벽부터 수고한다고,청산벌이 보고싶어 나왔다고 하시면서 모내기준비가 다되였는가고 다정히 물으시였다.
며칠 있다가 모를 내려 한다는 그의 대답을 들으시고 청산리가 모내기에서도 전국의 모범이 될데 대하여 강조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함께 농장벌을 돌아보자고 하시며 논두렁길을 앞서 걸으시였다.
그 일군이 길이 험하다고 말씀올리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께서 늘 걸으시는 길이 아닌가고,이런 길을 매일 걸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면서 걸음을 옮기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지지도로정을 따라걸으시며 농장형편을 료해하시고 앞으로 농장에 자주 나와보겠다고 하시면서 수령님께서 바라시는대로 농사일도 잘하고 농촌건설도 잘하라고 거듭 당부하시였다.
이렇듯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농장원들도 깨여나지 않은 이른새벽 험한 논두렁길을 걸으시며 농사일과 관련한 귀중한 당부를 주시였다.(끝)
www.kcna.kp (2025.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