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7월초 어느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검덕광산(당시)을 찾으시였을 때에 있은 일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이 만류하였으나 갱안에 들어가지 않을바에야 우리가 무엇때문에 여기에 오겠는가고,귀중한 로동자들이 일하는 곳이라면 아무리 멀고 험한 곳이라도 들어가보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광부들이 사용하는 수수한 안전모를 쓰시고 한 막장을 향해 인차에 오르시였다.
이어 지하막장에 이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광부들의 손을 잡아주시며 막장에서 일하는 동무들이 보고싶어 찾아왔다고 하시였다.
광부들의 건강과 생활에 이르기까지 일일이 물어보시던 그이께서는 생산과제를 계획된 날보다 앞당겨 끝내려는 열의속에 막장을 좀처럼 뜨지 않으려는 소행이 있다는것을 아시고 안색을 흐리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제일 수고하는 사람들이 막장에서 일하는 광부들인데 그들을 아껴야 한다고,제시간에 집에 나가도록 하여야 한다고 다정한 음성으로 타이르시였다.
수천척막장까지 찾아주신것만도 더없는 행복인데 광부들이 갱안에서 제때에 나가지 않는것을 두고 그토록 마음쓰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모습을 우러르며 일군들과 광부들은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끝)
www.kcna.kp (2025.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