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1969년 2월 전국농업일군대회를 지도하실 때의 일이다.
대회에서 토론이 끝나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참가자들에게 제기할것이 없는가고 물으시였다.
평안남도 성천군 룡산협동농장 관리위원장(당시)이 자리에서 일어나 위대한 수령님께 자동차,뜨락또르,불도젤 몇대와 정미기 그리고 학교건설에 필요한 자재를 풀어주시면 좋겠다는 의향을 말씀드리였다.
그 녀성대표가 제기하는 문제들을 수첩에 적으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모두 풀어주자고 하시며 또 제기할것이 없는가고 물으시였다.
수령님을 자기들의 고장에 모시고싶은것이 간절한 소원이라고 아뢰이는 녀성관리위원장의 심정을 헤아리신듯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가야지,농민들의 요구인데 가야지라고 하시며 조용히 웃으시였다.
대회가 끝난 후 룡산마을에 자동차,뜨락또르를 비롯한 농기계들과 학교건설에 필요한 자재들을 보내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회장에서 녀성관리위원장과 하신 약속을 잊지 않으시고 몇년이 지나 성천군을 찾으시였다.
감격에 겨워 눈굽을 적시고있는 그를 만나시여 동무가 오라고 해서 왔는데 울기는 왜 우는가고 하시며 농사형편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날 밤늦도록 이 고장 사람들과 산골농사를 더 잘 지을수 있는 방도를 의논하시였다.(끝)
www.kcna.kp (2025.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