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상》이 아니라 《보물상》이라고 하시며

1961년 5월 어느날 평양시의 한 수매소에 파철과 파벽돌을 가득 실은 자동차가 도착하였다.

수매원아바이는 파철은 안마당에,벽돌은 울타리밖에 부려달라고 하였다.

짐을 싣고온 대학생들이 파철과 파벽돌을 부리우기 시작하였다.

대학생들과 함께 오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일손을 잡으려는 수매원에게 다가가시여 젊은 사람들이 하도록 놔두라고,이럴 때나 젊은 사람들을 부려봐야지 언제 부려보겠는가고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을 알아보지 못한 수매원은 해방전에는 《고물상》이라고 온갖 천대를 받아왔는데 지금은 세월이 좋아 이런 대접을 받는다고 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수매원아바이의 말씀이 옳다고,해방전에는 고자재를 모아들이는 사람을 《고물상》이라고 천대하고 멸시하였다면 오늘 우리 나라에서는 수매원을 나라에 유익한 일을 하는 사람으로 존경하고있다고 교시하시였다.

온갖 유휴자재들이 꽉 들어찬 마당안을 둘러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없는것이 없다고,여기는 정말 《고물상》이 아니라 《보물상》이라고 하시는것이였다.

나라살림살이에 조금이라도 보탬을 주려고 애쓰는 수매원의 노력을 헤아려 하신 교시였지만 아바이에게는 그 교시가 다시없는 표창처럼 안겨왔다.(끝)

www.kcna.kp (2025.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