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살림집이 서게 된 사연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1970년 3월 어느날 황해북도 사리원시를 돌아보실 때의 일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시내의 중심거리에서 걸음을 멈추시고 맞은편 공지를 가리키시며 저기에 10층짜리 고층살림집을 앉히면 좋겠다고 하시였다.

한 일군이 그곳이 좋은 주택부지이기는 하나 그렇게 하면 안될것같아 설계에서 빼놓았다고 말씀드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에게 무엇때문에 그렇게 했는가고 물으시였다.

사실 일군들은 그 자리에 고층살림집을 앉히면 맞은편에 있는 정권기관청사의 품위가 떨어질것같아 그 부지를 그대로 두고있었다.

이에 대하여 보고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고개를 저으시며 인민이 주인인 우리 나라에서는 정권기관청사가 근로자들의 살림집보다 낮은것이 흠이 아니라고 교시하시였다.

이 세상에 제일 귀중한것은 인민이며 인민의 리익우에는 그 무엇도 놓일수 없다는것이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뜻이였다.

이렇게 되여 얼마후 그 공지에는 정권기관청사보다 높은 고층살림집이 일떠서게 되였다.(끝)

www.kcna.kp (2025.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