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8월 어느날 라남탄광기계련합기업소(당시)를 돌아보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오늘 아무리 바빠도 여기 로력혁신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어야겠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고 영광의 기념촬영을 하게 되였다는 소식에 접한 로동자들은 너무도 기뻐 환성을 올리였다.
그러나 로동자들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계시는 곳으로 남먼저 달려가고싶은 마음이 불같았으나 선뜻 걸음을 뗄수가 없었다. 한것은 기름때도 묻고 옷섶도 구겨진 차림새가 그들의 걸음을 멈추게 하였던것이다.
이런 차림새로 위대한 장군님앞에 나서서 사진을 찍을수 없었다. 가서 옷을 갈아입고 오자니 그이의 귀중한 시간을 빼앗는것만 같고 그냥 나서자니 차마 그럴수가 없어 로동자들은 망설이고있었다.
이러한 사실에 대하여 보고받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작업복이 어쨌는가,사진은 바로 그런 사람들과 찍자는것이라고 하시며 그들을 다 데려오라고 이르시였다.
그리하여 이날 로동자들이 작업복차림그대로 위대한 장군님과 기념촬영을 하게 되는 가슴뜨거운 사랑의 화폭이 펼쳐지게 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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