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풍을 안아온 비상협의회

1968년에 들어서면서 우리 나라에서는 초봄부터 이상기후현상으로 혹심한 왕가물이 들어 그 후과는 모든 농업부문에 미치고있었다.

이러한 시기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이 문제를 타개하시기 위해 각 도의 책임일군들을 부르시고 비상협의회를 조직하시였다.

일군들은 난관을 극복할 방도가 떠오르지 않아 초조감에 휩싸여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간은 반드시 자연을 정복하여 화를 복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그들의 마음을 눅잦혀주시였다.

그러시고는 우리가 이 왕가물과 싸워이기자면 반드시 출로를 찾아야 한다,그 출로는 저수지에 남아있는 물을 모조리 퍼내는것이다,천수답에는 지하수를 뽑아내고 개바닥을 파면 물이 있기때문에 하지전으로 모내기를 끝내면 된다,천수답에는 예비모를 길렀다가 비가 온 다음에 모내기를 하라,밭곡식에는 비료를 더 주고 김을 매면 꼭 가물봉창이 된다고 하시며 왕가물을 이겨내기 위한 방향과 방도들을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이렇게 되여 온 나라에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대로 왕가물을 이겨내기 위한 투쟁이 벌어지게 되였으며 그 결과 가을에는 풍작을 이룩하였다.(끝)

www.kcna.kp (2024.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