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62(1973)년 10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한 농장의 논벼포전을 돌아보실 때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작업반장에게 다른 논의 벼들은 다 익어 가을을 하는데 왜 이쪽 논의 벼들은 아직도 푸른 색을 띠고있는가고 물으시였다.
랭습한 포전이다보니 서리가 내릴 때까지도 벼가 제대로 여물지 못한다는 작업반장의 말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랭습한 논에서 소출을 높이자면 땅속에서 솟아오르는 찬물을 아예 밑에서 뽑아버려야 한다고 하시며 암거식배수를 하면 찬물을 땅밑으로 뽑을수 있다고 교시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암거식배수라는것이 별다른게 아니라고 하시면서 땅바닥에 그림까지 그려가시며 설명해주시였다.
작업반장이 리해된다고 대답을 올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러면 공사를 한번 본때있게 내밀어보자고 하시면서 자신께서도 자주 나와서 도와주겠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받들고 농장에서는 그해 가을부터 랭습지를 개량하기 위한 공사를 본격적으로 벌린 결과 다음해에는 개량한 논에서 정보당 수확고가 3t이나 높아지는 기적이 일어나게 되였다.(끝)
www.kcna.kp (2024.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