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루의 나무앞에서 새겨주신 애국의 진리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주체43(1954)년 4월 어느날 묘향산을 찾으시였다.

묘향산의 절경을 부감하시며 걸음을 옮기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보현사근방에 서있는 누렇게 말라들면서 죽어가고있는 한그루의 산뽕나무에 눈길을 멈추시였다.

그 나무를 이윽토록 바라보시며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이 나무를 죽지 않게 잘 관리하여야 하겠다고,이 산뽕나무는 다른데서는 볼수 없는 수백년자란 나무인데 수세가 좋지 못하다고 근심어린 어조로 교시하시였다.

그때까지 일군들은 나무가 세월이 흐르면 점차 죽게 되는것을 어쩔수 없는 자연의 리치로만 여기면서 산뽕나무를 살려낼 생각은 하지도 못하고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한그루의 나무도 나라의 귀중한 재부라고 일깨워주시고 조국해방전쟁시기 우리가 목숨바쳐 싸운것도 아름다운 조국강산을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교시하시였다.

계속하시여 사람은 잘 교양하면 인차 좋은 사람으로 될수 있지만 나무는 몇십년,몇백년을 자래워야 제구실을 할수 있다고 하시면서 조국의 나무 한그루,풀 한포기라도 아끼고 사랑하는것이 곧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강조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날 한그루의 나무앞에서 하신 교시는 우리 인민의 용감성과 희생성,영웅적위훈도 열렬한 조국애를 떠나서는 생각할수 없다는 귀중한 진리를 일군들에게 깊이 새겨주었다.(끝)

www.kcna.kp (주체113.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