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연필선

1963년 2월 어느날 한 마을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양관리공들을 만나주셨을 때였다.

인사를 드리는 처녀관리공들의 손을 잡아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양들이 잘 크는가고 다정히 물으시였다.

관리공옆에 와있는 새끼양을 안아올리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모저모 살펴보시면서 양을 잘 키웠다고 치하하시였다.

늘어난 양마리수와 털생산량을 료해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양이 몇년 사는가고 물으시였다.

대답을 드리지 못하고 얼굴을 붉히는 관리공들을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미소를 지으시며 아직 지식이 부족하다고 교시하시였다.

그때로부터 며칠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들에게 축산교재를 보내주시였다.

축산교재를 받아안고 기쁨에 넘쳐 책장들을 번지던 관리공들은 서로가 얼굴을 마주 보았다.

교재에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그으신 붉은 연필선이 거의 모든 페지들에 있었던것이다.

교재에 밑줄까지 그어가시며 축산업발전을 위해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로고가 어려와 관리공들은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끝)

www.kcna.kp (2026.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