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패를 달게 된 사연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2001년 7월 어느날 황해북도 서흥군 범안리를 현지지도하실 때의 일이다.

이날 새 마을에 이사한 한 제대군인농장원부부의 가정에 들리시여 친부모의 심정으로 살림살이형편을 보살펴주신 그이께서는 뜨락으로 나오시여 하나같이 지은 마을의 살림집들을 둘러보시다가 문득 의아한 표정을 지으시더니 일군들에게 왜 집집마다 문패가 없는가고 물으시였다.

순간 그들은 망설이지 않을수 없었다.

사실 새 마을에서 사는 집주인들마저도 간혹 자기 집을 헛갈릴 때가 있었지만 오히려 이것을 새집들이경사후에 흔히 있는 일로 여기며 탓해본적이 없었던것이다.

그러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런 사소한 문제까지도 놓치지 않으시고 살림집들에 문패를 써붙이는것이 좋겠다고,살림집들에 문패가 없으면 어느 집이 누구네 집인지 인차 가려보기 힘들다고 교시하시였다.

얼마후 범안리의 문화주택들마다에는 위대한 장군님의 다심한 사랑이 어린 문패가 생겨나게 되였다.(끝)

www.kcna.kp (2025.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