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10월 어느날 당창립대회가 토의일정을 마치고 페막되였을 때였다.
참가자들은 한결같이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대회에서 하신 보고를 등사배포해줄것을 요청하였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 자신의 존함을 공개하지 못하게 하시여 문헌을 어떻게 내보내는가 하는것이 난감한 문제로 제기되였다.
그런데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회참가자들에게 당의 정치로선을 알려주시기 위하여 연설을 하게 되시였다.
생각을 거듭하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 항일혁명투사에게 아무래도 오늘 대회참가자들앞에서 자신의 이름을 공개하여야 할것같다고 하시였다.
이날 저녁 당창립대회 참가자들과 평안남도 일군들앞에 나선 투사는 지금부터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영명한 령도자이신 김일성장군님께서 연설하시겠다고 말하였다.
연단을 우러르던 참가자들은 놀라와 서로 얼굴을 마주보았다. 자신을 김일성빨찌산부대 정치위원이라고 하시며 당창립대회를 이끌어오신 바로 그분이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연단에 나서시였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그들에게 자신을 소개하시자 장내에서는 《김일성장군 만세!》의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손저어 참가자들에게 자리에 앉을것을 몇번이고 권고하시였지만 너무도 놀랍고 뜻밖에 차례진 행운과 영광에 장내는 좀처럼 진정할줄 몰랐다.(끝)
www.kcna.kp (2025.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