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 10월 어느날이였다.
함경남도를 현지지도하시던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이날 흥남비료공장(당시)을 또다시 찾으시였다.
공장일군들과 로동계급은 며칠전에 공장에 찾아오시여 복구건설방향과 방도를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어찌하여 다시 오시였을가 하는 의아함을 감추지 못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러한 그들에게 떠나기 전에 흥남비료공장 로동계급에게 부탁하고싶은것이 있어 다시 찾아왔다고 하시면서 오늘 비료공장의 복구는 분초를 다투는 문제이라고,지난 전쟁기간에 농촌에 비료를 보내주지 못하였기때문에 농사를 잘 지을수 없었다고,이번에 농촌에도 나가보았는데 농민들은 비료를 손꼽아 기다리고있다고 간곡히 교시하시였다.
그동안 도안의 여러 농촌마을을 돌아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가시는 곳마다에서 비료를 요구하는 농민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를 들으시였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비료공장의 로동계급을 믿음에 찬 눈길로 바라보시며 자신께서는 농민들에게 2년만 더 참으면 비료가 공급된다고 하였다고,자신께서는 흥남의 로동계급을 믿었기때문에 그렇게 말하였다고 절절한 어조로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믿음을 받아안고 떨쳐나선 흥남의 로동계급은 복구건설을 다그쳐 2년후부터는 많은 비료를 생산하여 농촌에 보내주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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