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밖에 차를 세우게 하신 사연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1984년 4월 어느날 평양시의 한 식료공장을 찾으시였다.

공장앞에 이르시자 그이께서는 여느때와는 달리 차를 정문밖에 멈춰세우게 하시고 걸어서 구내로 들어가시였다.

마중나온 공장일군은 물론 수행원들까지도 의아해하였다.

그들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공장을 떠나실무렵에야 그 까닭을 알게 되였다.

이날 공장의 여러 생산공정을 돌아보시면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후 정문쪽으로 향하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문득 걸음을 멈추시였다. 그러시고는 높게 지은 집을 가리키시며 무슨 건물인가고 물으시였다.

공장일군으로부터 차고라는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뜻밖이신듯 잠시 동안을 두시였다가 우리 인민들이 먹게 될 식료품에는 한점의 티나 먼지도 없어야 한다고,공장에 울타리를 치고 차고를 구내밖으로 내가며 자동차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여야 하겠다고,생산품을 실어갈 때에도 자동차는 공장밖에 세워두고 날라다 싣도록 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공장을 찾으실 때 구내밖에 차를 멈춰세우게 하신 사연에는 바로 이런 숭고한 뜻이 어리여있었다.(끝)

www.kcna.kp (202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