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무장투쟁이 벌어지던 1940년 8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경위중대의 일부 대원들을 친솔하시고 안도현 황화전자부근 사득판을 지나실 때에 있은 일이다.
사득판을 돌파하는 유일한 출로는 큰 물도랑우에 놓인 외나무다리를 건느는것뿐이였다. 맞은켠 다리목에는 적들이 매복하고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적들이 눈치채기 전에 감쪽같이 외나무다리를 건느실것을 결심하시고 대원들에게 출발구령을 내리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맨 나중에 무사히 다리를 건느시여 풀숲에 들어서시였을 때 적들이 사격을 하기 시작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기관총수에게 적의 기관총을 답새기라고 명령하시였다. 다리목에서 울리는 기관총소리를 듣고 대기했던 적들의 주력이 달려왔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원들에게 다리쪽으로 되돌아서서 행군속도를 높이라는 명령을 내리시였다.
총소리는 온밤 그칠줄 몰랐으며 적들이 밤새껏 제편끼리 치렬하게 싸웠다는것을 안것은 이미 숱한 무리주검을 낸 뒤였다.
앞뒤에 적이 달렸다는것을 아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대원들에게 다리목의 적과 꽁무니를 따르는 적들에게 총을 쏘고 옆으로 슬쩍 빠져 산에 오르도록 하시였던것이다.
이 전투가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밑에 조선인민혁명군이 신출귀몰의 망원전술로 일제놈들을 황천객으로 만든 유명한 사득판전투였다.(끝)
www.kcna.kp (2025.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