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공장부지를 잡아주시여도

온 나라가 전후복구건설로 들끓고있던 주체43(1954)년 1월 어느날이였다.

구성군(당시)의 여러 부문을 현지지도하시던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구성공작기계공장의 터전을 잡아주시려고 어느한 곳에 이르시였다.

마중나온 군의 일군과 인사를 나누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공장부지를 어디에 잡으려 하는가고 물으시였다.

일군이 군의 지형을 표시한 지도를 펴들고 위대한 수령님께 공장이 서게 될 부지면적과 이 지대의 토양,지리적조건 등에 대해 설명해드리였다.

일군의 설명을 주의깊게 들으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몇채 안되는 살림집을 바라보시다가 지도의 한 지점을 가리키시며 주민부락을 피하여 앞쪽으로 공장을 짓는것이 좋겠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민들이 전쟁피해도 받았는데 공장을 건설할 때에는 토지와 인민들의 살림집은 될수록 적게 다치도록 하여야 하겠다고,부득이 공장건설부지로 농민들의 토지와 인민들의 살림집을 다치게 되면 그들과 잘 의논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에는 인민의 리익을 절대로 침범하지 말아야 하며 무슨 일을 해도 언제나 인민의 리익을 첫자리에 놓아야 한다는 깊은 뜻이 담겨져있었다.(끝)

www.kcna.kp (주체11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