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과 함께 꽂으신 모

1947년 6월 어느날 오후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평양농사시험장(당시)에서 진행하는 시앙식(첫 모내기를 시작하면서 하는 의식)에 참석하시기 위하여 일군들과 함께 현지에 나오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시험장일군들,농민들의 열광적인 환호에 답례하시며 오늘 그들과 같이 모내기를 하려고 왔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시앙식을 하는것도 모내기를 잘하려는데 목적이 있는것만큼 모내기를 할 사람들에게 모내는 방법이나 잘 대주고 인차 모내기를 시작하자고 이르시였다.

농사시험장의 한 일군이 모춤을 들고 벼모의 품종과 생물학적특성,모내기의 기술적요구들을 간단히 설명해주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벼모도 실하게 키웠고 논판이 고르롭게 써레도 잘 쳤다고 치하하시면서 벼모를 기술규정의 요구대로 한포기 한포기 정성들여 꽂아야 하겠다고,모를 포기당 대수와 깊이를 제대로 보장하지 않고 꽂으면 벼의 생육에 지장을 주고 수확고를 높이는데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거듭 강조하시였다.

모춤을 물에 깨끗이 씻으시고 뿌리를 가지런히 맞추신 다음 모줄을 바로 잡아주시고 첫 모를 꽂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땅을 잘 걸구어 미림벌을 기름진 옥답으로 만들며 포전들을 규모있게 정리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농민들과 함께 계속 모를 꽂아나가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고매한 인민적풍모를 보여주는 이날의 감동깊은 사연을 인민들은 오늘도 전해가고있다.(끝)

www.kcna.kp (2025.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