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 새집에서 묵으신 사연

1958년 1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황해남도 신천군의 새날농업협동조합(당시)을 찾으시였다.

차에서 내리시여 마을을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집을 많이 지었다고 하시며 한집에 들리시였다.

몸소 장판바닥을 짚어보시고 벽두터이도 가늠해보시며 불이 잘 드는가,집이 춥지 않은가 등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신 그이께서는 농민들이 이제는 좋은 집에서 살게 되였다고 못내 기뻐하시며 이 마을에서 하루밤 쉬여가겠다고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아직 집주인이 들지 않아 빈집이 있다는것을 아시고 그 집에서 묵겠다고 하시였다.

이미 사람이 살고있는 집도 미흡한데가 많은데 주인도 들지 않은 빈집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드시겠다니 일군들은 서로 얼굴만 마주 볼뿐 어찌할바를 몰라하였다.

다음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하루밤 자면서 보니 농촌문화주택이 마음에 든다고,집구조도 좋고 불도 잘 들고 겉바람도 없다고,농민들이 좋아하겠다고 하시면서 농민들에게 이런 문화주택을 더 많이 지어주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일군들은 주인도 들지 않은 농촌의 새집에서 하루밤을 묵으신 위대한 수령님의 심중을 그때에야 깨닫게 되였다.(끝)

www.kcna.kp (2025.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