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포전을 찾으신 사연

주체63(1974)년 2월 15일 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황해남도 신천군 화산협동농장(당시)을 찾으시였다.

인사를 올리는 관리일군의 손을 잡아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안부를 물으시였다.

감격하여 어쩔줄 몰라하던 관리일군은 이제 몇시간 지나면 그이의 생신날이라는 생각이 되새겨졌다.

그가 생신날을 이렇게 포전에서 맞이하셔서야 되겠는가고 죄송스러운 어조로 말씀드리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신께서는 원래 생일을 쇠지 않는다고,오늘도 일군들이 생일문제로 성화를 먹이기때문에 영농준비정형도 알아볼겸 해서 평양을 떠나왔다고 하시였다.

생신날을 어떻게 이름없는 험한 포전에서 맞이하시겠는가고 거듭 말씀드리는 그에게 장군님께서는 갈리신 음성으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평생 생신날을 모르시고 오직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끊임없는 로고를 바치고계시는데 내가 어떻게 편안히 앉아서 생일상을 받겠는가고 하시면서 자신께서는 수령님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한 길에서 생일을 쇠는것이 더 좋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이날 밤 농장의 영농준비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고 새해농사를 잘 짓도록 온갖 조치를 다 취해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정이 되여서야 그곳을 떠나시였다.(끝)

www.kcna.kp (2024.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