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해방(1945.8.15.)된 그해 10월 9일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항일혁명전쟁의 나날 꿈결에도 그리시던 고향 만경대를 지나 강선의 로동계급을 먼저 찾아주시였다.
공장복구를 위한 방도를 가르쳐주시며 온종일 로고를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날 저녁에도 쌓이신 피로를 푸실 사이없이 다음날 당창립대회에서 하실 보고를 집필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용히 방문을 열고 들어와 새날이 밝아오는데 잠시라도 쉬셔야 하겠다고 말씀드리는 한 일군에게 가볍게 미소를 보내시며 이제는 습관이 되여 일없다고,새벽시간이 자신에게는 제일 귀중한 시간이라고 하시면서 집필을 계속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집필을 끝내시였을 때는 다음날 아침해가 떠오를 때였다.
창가에 서시여 밝아오는 동녘하늘을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의 인사를 받으시고 그들에게 파란곡절과 준엄한 시련을 겪던 우리 나라 공산주의운동력사에 새 페지를 기록할 시간이 다가오고있다는 뜻깊은 교시를 하시였다.
불같은 헌신으로 당창건의 날을 맞이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잠시의 휴식도 없이 그길로 당창립대회가 열리는 회의장으로 향하시였다.(끝)
www.kcna.kp (2025.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