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
미국의 조종하에 국제평화를 저해하고 다른 나라들의 자주적발전을 가로막는 배타적인 집단으로 세인의 눈총을 받고있는 《7개국집단》(G7)이 이제는 백주에 남의 재산을 빼앗는 강도질에 나섰다.
얼마전 영국의 한 언론은 G7이 로씨야의 해외자산을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지원에 쓰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있다고 보도하였다.
그에 의하면 《로씨야주권자산의 동결》에 대해 떠들던 G7이 이제는 해외금융기관들에 보관된 로씨야중앙은행의 자금 등 동결자산을 우크라이나지원용으로 리용하는 문제를 집중적으로 론의했다고 한다.
시대를 다 산 《귀족》들의 일명 《부자구락부》라고 지칭되는 G7이 체면도 없이 남의 자산을 강탈하려는데까지 이른것을 보면 이 집단의 처사에 분노에 앞서 측은함을 금할수 없다.
G7을 비롯한 서방세력이 우크라이나의 젤렌스끼패당에게 무기와 자금을 대주며 그들을 로씨야와의 군사적대결에로 계속 부추겨왔다는것은 온 세상이 다 알고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전장형세는 로씨야가 《고립약화》되기만을 바라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기대와는 정반대의 결과를 낳고있다.
지금 우크라이나군의 서뿌른 《반공격》은 되려 로씨야군의 적극적인 특수군사작전에 의해 인원 및 전투기술기재의 막대한 손실로 끝나가고있다.
여기에 《믿음직한》 후방이라고 자처하던 서방나라들이 로씨야의 강대함과 전략적잠재력,우크라이나의 채무상환능력에 위구를 느끼고 밑빠진 독과도 같이 되여버린 우크라이나지원에서 발을 뽑기 위해 저마끔 태도를 바꾸는 바람에 젤렌스끼패당은 날로 어려운 궁지에로 몰리우고있다.
G7의 두목노릇을 하는 미국부터가 우크라이나지원과 관련한 새로운 방도를 찾지 못하고있으며 그나마 얼마남지 않은 지원자금은 올해중으로 결딴날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사태가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G7을 비롯한 젤렌스끼의 서방《동료》들은 《우리는 당신들과 함께 있을것이다.》,《로씨야와의 싸움에서 희망을 포기하지 말라.》는 빈말만 늘어놓고있다.
지금 서방의 지원이 중단된다면 래년 여름경에는 우크라이나가 완전히 붕괴될것이라는 여론이 대대적으로 나돌고있다.
더는 어쩔 도리가 없게 된 G7이 기껏 찾아낸 출로가 바로 남의 자산을 강탈하여 전쟁대포밥들에게 던져주는것이다.
대리전쟁의 희생양이 되여 막대한 빚더미에 올라앉은 우크라이나에 동결된 로씨야중앙은행의 자금을 넘겨주어 저들의 무기에 대한 《구매능력》을 키워줌으로써 제배도 채우고 로씨야와의 대리전쟁도 계속하자는것이 G7의 속구구이다.
하긴 미국이 아프가니스탄강점지에서 패주하면서 동결시켰던 이 나라의 얼마되지 않는 자산까지 빼앗아 저들의 국내문제해결에 써버린것이 불과 몇해전의 일이고 또 이런 풍부한 《경험》을 가진 미국을 《두령》으로 《떠받드》는 패당이라고 볼 때 사실상 강도질은 G7의 기본생존교리라고 해야 할것이다.
다른 나라들에 대한 간섭과 압력,침략과 략탈로 살진 구시대의 《고명한 귀족집단》,《부자구락부》가 이제는 궁색해진 나머지 체면마저 줴버리고 《길거리강도》와 같은 추한 노릇도 서슴지 않는 가련한 처지에 놓이게 된것이다.
정의와 진리를 사랑하는 국제사회는 미국을 위시한 날강도집단의 불법무도한 독단과 전횡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것이다.(끝)
www.kcna.kp (2023.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