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
최근 미국이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탈퇴하기로 결정하였다.
미국무성은 이스라엘과 관련한 유네스코의 정책이 기구내에서 반이스라엘적인 행위를 고조시키고있다고 걸고들면서 그것이 사회적 및 문화적분렬을 부추기며 미국의 리익에 배치된다고 주장하였다.
미국의 탈퇴결정은 2026년 12월말에 효력을 발생하게 된다고 한다.
저들의 리기적목적을 기준으로 유네스코의 활동을 저울질해온 미국이 기구에서 탈퇴하는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전에 미국은 2차례나 기구에서 탈퇴한 전적을 가지고있다.
1984년 미국은 유네스코를 《정치화된 기구》,《돈만 쓰는 관료기구》로 몰아붙이며 기구에서 탈퇴하였다가 근 20년이 흐른 2003년에 다시 복귀하였다.
2011년 미국은 유네스코에서 팔레스티나의 정성원국 가입이 승인되자 기구에 재정난을 조성할 목적밑에 분담된 회비납부를 중단하였다.
그러던 미국은 오랜기간 회비를 지불하지 않은채 2018년에 정식 기구에서 떨어져나갔다.
2023년 기구에 다시 자기의 얼굴을 들이민 미국은 지난날의 악습을 고치지 못하고 또다시 전횡을 부리기 시작하였으며 그것이 통하지 않게 되자 불과 2년만에 3번째 탈퇴를 선언하였던것이다.
미국의 이번 탈퇴발표는 체질화된 오만성의 련속이다.
이미전부터 미국은 어리석은 패권주의망상에 빠져 자국이 없으면 국제기구도 국제조약도 존재하지 못할것처럼 방자하게 놀아댔다.
유엔의 무기거래조약과 기후변화에 관한 빠리협정,세계보건기구 등 수많은 국제조약과 기구들에서 미국은 독단과 전횡을 부리다가 나중에 회비납부를 중지하거나 탈퇴하군 하였다.
모든것이 저들의 리익에 복종되여야 하며 그렇지 못할 때에는 국제기구도 조약도 필요없다는것이 미국의 강도적론리이다.
하기에 유네스코 총국장은 《미국의 이번 발표는 놀라운것은 아니다. 이것은 이미 예상하였던것이다. 유네스코는 이에 준비되여있다.》고 주장하였다.
지금 유네스코성원국들속에서는 미국의 탈퇴결정을 오만하고 무례한 행위로 비난하며 다시는 미국을 유네스코에 받아들이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가고있다.(끝)
www.kcna.kp (2025.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