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나는 군사적취약성,쫓겨가는 미국

(평양 7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

최근 세계적범위에서 날로 고조되는 반미자주의 격류속에 《강대성》을 뽐내던 미군의 취약성이 여지없이 드러나고 불청객의 가련한 신세가 된 미국은 이르는 곳마다에서 쫓겨가고있다.

중동에서 이스라엘유태복고주의자들을 적극 비호두둔하며 예멘의 항쟁세력을 단숨에 짓뭉개버리려고 미쳐날뛰던 미국의 군사작전이 지금 국제사회의 비난과 조소의 대상으로 되고있다.

한 외신은 팔레스티나이슬람교항쟁운동의 투쟁을 지지하는 예멘항쟁세력의 해상공격을 막기 위해 미군이 홍해에서 6개월동안 군사작전을 벌렸지만 거의나 진전을 이룩하지 못하고 실패하였다고 전하였다.

미군의 거듭되는 공습에도 불구하고 항쟁세력은 더욱 기세를 올리면서 홍해에서 미국과 서방,이스라엘의 선박들에 계속 공격을 가하였으며 지어 지중해에까지 공격범위를 확대하고있다.

그 과정에 3 000만US$어치의 미군무인전투공격기 《MQ-9 리퍼》가 예멘항쟁세력이 자체로 만든 지대공미싸일에 맞아 여러대나 격추되였으며 미항공모함이 여러 차례 공격받는 사태가 빚어졌다.

막대한 군사력을 자랑하는 미국이 홍해에서 정규무력도 아닌 일개 항쟁세력의 공격앞에 맥을 못추고있다는 비난이 도처에서 울려나오고있다.

예멘의 한 군사전략전문가는 미군의 공격작전들은 예멘항쟁세력의 활동에 아무런 영향도 주지 못하고있다고 주장하였다.

홍해에서의 미군의 《중요한 역할》은 그 동맹세력들은 물론 미국의 《보호우산》에 기대를 가졌던 나라들로 하여금 허울뿐인 미국의 《군사적위력》에 커다란 실망감을 가지게 하였다.

이뿐이 아니다.

《반테로전》의 간판밑에 주권국가들을 침공하고 군사적간섭을 일삼던 미군이 이제는 철수바람을 일으키며 《초대국》의 체면을 시궁창에 처박고있다.

언제인가 한 언론은 아프가니스탄으로부터의 미국의 돌발적인 철수는 이 《초대국》의 세계적인 오만성에 사형을 선고하였으며 남들의 운명을 쥐락펴락할수 있다고 간주하는 워싱톤의 전쟁광신자들에게 굴욕을 안겨주었다고 주장하였다.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미군의 패주는 지금 세계도처에로 이어지고있다.

지난 8일 니제르에서는 1단계 미군병력 및 장비철수가 완료되였으며 9월 15일까지 모든 미군자산들이 철수하게 된다. 니제르정부의 결정으로 미군은 아프리카에 대한 군사적지배권을 강화하기 위해 1억US$이상의 비용으로 건설한 공군기지를 잃게 된다고 한다.

지난 약 10년동안 미군이 이 나라에서 벌린 《반테로》작전은 빈궁과 혼란,테로활동이 더욱더 만연하게 함으로써 평화와 안정은커녕 불행과 고통만을 더해주었으며 결국 미군철수라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이라크에서도 《반테로》의 간판밑에 주둔해있는 미국주도의 련합군을 철수시키기 위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있다.

이라크수상 대변인은 미국주도의 련합군은 이라크에서 불안정의 근원으로 되고있다고 단죄하였다. 그는 미국이 이라크의 준군사무력성원들을 살해한데 대해 비난하면서 이와 같은 공격행위들은 미국주도 련합군의 주둔을 종식시켜야 한다는 의지를 더욱 굳혀주고있다고 밝혔다.

미군이 지난 시기 침략의 군화발을 들여놓았던 나라들에서 련이어 쫓겨가는것은 력사의 필연이다.

현 세계는 미국의 일극세계,군사적패권을 절대로 허용하지 않는 다극적인 국제질서,평등한 국제질서를 요구하고있다.

자주권과 령토완정을 수호하기 위한 반미투쟁열기는 더욱 거세차게 타번질것이며 인류는 세계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미국의 패권주의에 종지부를 찍을것이다.(끝)

www.kcna.kp (주체113.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