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
언제나 뵙고싶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사회주의조국의 존엄과 국력이 세계만방에 빛나고 전면적국가부흥의 대전성기가 펼쳐지고있는 때에 경애하는 원수님의 뜨거운 사랑속에 백두전구들을 답사하고 성대히 거행된 조국해방 80돐 경축대회에 참가하는 최대의 영광을 받아안은 우리 재중조선인총련합회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단 성원들은 조국을 떠나기에 앞서 재중동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이 편지를 올립니다.
저희들은 먼저 여든번째 8.15를 맞이하는 뜻깊은 8월에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 올라 혁명전적지들을 답사할수 있도록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고 답사활동의 나날 생활의 구석구석에 이르기까지 따뜻한 정을 기울여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전체 성원들과 재중동포들의 한결같은 마음을 담아 고마움의 큰절을 삼가 드립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각별한 사랑과 은정속에 백두산지구에서 맞고 보낸 답사기간은 백두의 산발마다에 항일혁명의 피어린 자욱을 새기신 위대한 수령님의 만고불멸의 업적과 투사들의 애국의 넋을 심장속에 간직한 한평생 잊지 못할 뜻깊은 나날들이였습니다.
저희들은 이번 조국방문기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재중조선인총련합회 회원들과 해외동포들을 얼마나 극진히 아끼고 사랑해주시는가를 다시한번 뜨겁게 절감하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우리 재중조선인총련합회 답사단 성원들이 평양에서 백두산까지 전용비행기를 타고 오가도록 사랑의 조치를 취해주시고 훌륭히 일떠선 베개봉호텔에서 사소한 불편도 없이 생활하도록 숙식조건을 마련해주시는 친어버이의 따뜻하고 세심한 정을 기울여주시였습니다.
그 사랑속에 우리들은 답사 전 기간 대오의 선두에 공화국기를 펄펄 휘날리며 경애하는 원수님따라 백두의 행군길을 꿋꿋이 이어갈 의지를 담아 구호들도 웨치고 혁명가요들도 높이 불렀으며 전적지마다에서 강사들의 열정적인 해설을 들으면서 절세위인들의 고귀한 혁명업적과 항일혁명렬사들의 숭고한 정신세계에 대하여 똑똑히 새겨안게 되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를 끝내고 평양으로 돌아온 저희들이 세상사람들 누구나 그처럼 와보고싶어하는 황홀경의 명사십리,인파십리가 끝간데없이 펼쳐진 인민의 문화휴양지인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에서 사회주의문명을 마음껏 향유할수 있도록 남다른 특전도 베풀어주시였습니다.
어찌 그뿐이겠습니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조국해방 80돐 경축대회장에 우리 재중조선인총련합회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단 성원모두를 불러주시고 대회장의 맨 앞자리에 내세워주시여 꿈결에도 뵙고싶은 원수님을 가까이에서 오랜 시간 뵈옵는 무상의 영광과 크나큰 행운을 지니게 해주시였습니다.
저희들은 조국해방 80돐 경축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위대한 강국을 위하여,후손만대 길이 빛날 사랑하는 우리 국가의 무궁한 안녕과 번영을 위하여 계속 굴함없이 우리앞의 도전들을 이겨나가자고 뜨겁게 호소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영상을 우러르며 원수님 계시여 이 세상 천지가 열백번 변하고 그 어떤 강적들이 덤벼들어도 사회주의 우리 조국은 끄떡없으며 승리는 우리의것이라는 필승의 신념을 백두산악의 억년암반처럼 굳게 간직하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저희들은 이번 방문기간 인민의 념원이 당과 국가의 숙원으로 되고 어떤 난관속에서도 어김없이 실행되는 나라,바로 이것이 우리 조국임을 페부로 절감하였습니다.
천지개벽된 삼지연시와 평양시의 화성지구며 전위거리 등 조국땅 어디서나 사회주의승리의 축포성마냥 터져오르는 인민의 웃음소리에서 온 세상에 울려퍼지는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승전가를 들었고 최후의 비명을 지르는 적대세력들의 가련한 몰골을 보았습니다.
저희들은 몸은 비록 이역땅에 있어도 경애하는 원수님의 위대한 사랑의 품에 삶의 주소를 정하고 이번 답사과정에 체득한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그 어떤 시련과 난관이 닥쳐온다고 해도 오직 원수님만을 굳게 믿고 따르며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애국활동에 몸과 마음을 다 바쳐가겠습니다.
특히 길림육문중학교에 모신 위대한 수령님의 동상을 더 밝고 정중히 모시며 중국동북3성지역의 항일혁명전적지와 사적물들에 대한 보호관리사업을 잘하고 그를 통한 혁명전통교양사업을 활발히 조직전개해나가겠습니다.
재중조선인총련합회를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만을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 주체조선의 존엄높은 해외공민조직,애국동포조직으로 강화해나가며 전통적인 조중친선을 빛내이기 위한 사업에 적극 이바지해나가겠습니다.
조국을 떠나갈 시각이 다가올수록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그리움이 더더욱 사무쳐와 눈시울이 뜨거워짐을 금할수 없습니다.
이역땅에서 살고있는 우리들의 가장 큰 소원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안녕뿐입니다.재중조선인총련합회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단 성원들은 전체 재중동포들의 다함없는 경모와 충성의 마음을 담아 주체조선의 무궁한 번영과 찬란한 미래를 위하여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부디 안녕하시기를 삼가 축원합니다.
2025년 8월 16일 재중조선인총련합회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단
성원들이 삼가 올립니다(끝)
www.kcna.kp (2025.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