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1967년 4월 어느날 평양시의 한 상점을 찾으시였다.
이곳에서 주문판매를 잘하고있다는 소문을 듣고 왔다고 하시면서 상점에 들어서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상품주문대장부터 보자고 하시였다.
상품주문대장을 한장한장 번지시며 찬찬히 보시던 그이께서는 신혼살림주문품을 소리내여 읽으시고 판매원에게 여기에 적은 상품들을 다 해결해주었는가고 물으시였다.
해결해주었다는 그의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참 좋은 일이라고,그들이 얼마나 기뻐하겠는가고 하시며 이런것이 바로 봉사성이라고 못내 만족해하시였다.
상품주문대장을 다시한번 살펴보시던 그이께서는 문득 판매원에게 그 신혼부부의 집에 가보았는가고 또다시 물으시였다.
가보지 못했다는 판매원의 말을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저으기 서운하신 어조로 그러니 그 집에 책장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는것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상품주문대장을 만들어놓고 상품을 주문받는것만으로 주민들의 요구를 다 해결해준다고 볼수 없다고,주민들의 생활상편의를 진심으로 도모하자면 그들의 생활속으로 깊이 들어가야 한다고,말그대로 상업일군들은 인민들의 생활을 책임진 어머니가 되여야 한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이날에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는 인민들의 생활을 책임진 봉사일군의 사명감에 대하여 다시금 깊이 새겨주신 귀중한 가르치심이였다.(끝)
www.kcna.kp (2024.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