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
조선인민혁명군을 가리켜 《창해일속》이라고 떠벌이며 허장성세하던 일제는
주체28(1939)년 5월 어느날 일제의 《토벌》요충지인 반절구에 대한 습격전투를 조직하신
이날따라 달이 유난히도 밝았는데 전투시간이 거의 되였을 때 갑자기 달빛이 어두워지더니 사위가 캄캄해졌다. 공격진지를 차지하고있던 대원들모두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니 월식이 진행되고있었다.
적들은 불의에 들이닥친 조선인민혁명군의 습격에 넋을 잃고 몽땅 녹아났으며 전투가 결속된 때를 같이하여 달이 다시금 주변을 환하게 비치였다.
항일무장투쟁사의 갈피마다에는 동쪽에서 소리를 내고 서쪽을 치는 전법으로 승리한 무송현성전투,적들을 함정골에 몰아넣고 대승리를 거둔 홍두산전투,《가랑잎으로 군사를 나르신다.》는 전설이 생겨난 되골령전투를 비롯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