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들의 뜨거운 감격을 전하는 가요

(평양 5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

얼마전 총련결성(1955.5.25.) 70돐에 즈음하여 가요 《조국의 사랑은 따사로워라》에 인민상이 수여되였다.

재일동포들은 물론 우리 인민들도 격정속에 널리 부르는 이 명곡은 나라형편이 어렵던 전후시기 재일동포자녀들을 위해 막대한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내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크나큰 사랑에 대한 그들의 감격을 노래한 가요이다.

1950년대 중엽 재일동포들의 민족교육사업은 어려운 형편에 있었다. 제일 심각한것이 자금문제였다. 동포들이 생활난속에서 모은 돈으로 여러곳에 학교를 세워놓았지만 그 토대는 매우 빈약하였다.

이러한 실태를 보고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국땅에서 고생하는 동포들에게 아이들을 공부시킬 돈을 보내주어야 한다고,이 사업은 민족을 지켜나가는 중요한 애국사업이라고 교시하시면서 막대한 액수의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그들에게 보내주도록 하시였다.

세상에 없는 전설같은 사변에 접한 재일동포들은 아직 전쟁(1950.6-1953.7.)의 흔적을 채 가시지 못한 조국의 어려운 형편에서 천금같은 자금을 자기들에게 보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은정이 너무 고마와 눈물을 하염없이 흘리였다.

이 나날 총련의 책임일군이였던 한덕수동지는 눈물없이 부를수도 들을수도 없는 《조국의 사랑은 따사로워라》라는 유명한 노래가사를 창작하였다.

 

나라에서 나라에서 돈을 보낼줄은

꿈결에도 꿈결에도 생각을 못했지요

교육원조비 장학금의 많고많은 귀한 돈을

바다너머 저 멀리 조국에서 보내왔어요

수령님의 높고 큰 이 사랑을

산이나 바다에 그 어이 비기랴

 

1957년에 나온 이 노래와 더불어 동포들의 애국열의는 비상히 높아지고 일본땅곳곳에 일떠선 우리 학교들에서는 배움의 글소리가 랑랑히 울려나왔다.(끝)

www.kcna.kp (2025.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