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
28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충성과 애국의 힘으로 당이 제시한 올해 알곡고지를 기어이 점령하자》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사회주의전야가 모내기로 들끓고있다.
온 나라가 떨쳐나 농업생산에서 근본적변혁을 일으킬데 대한 당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농업근로자들만이 아닌 전체 인민이 지금 한해 농사의 관건적고리인 모내기를 제철에 질적으로 끝내기 위해 잡도리를 단단히 하고 일떠섰다.
올해 농사에서도 풍요한 작황을 이룩하기 위해 분발해나선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식량문제해결에서는 네일내일이 따로 없다는 주인된 자각을 안고 농업부문을 성심성의로 지원하고있는 전체 인민들의 충성과 애국의 마음이 활화가 되여 타오르는 속에 지금 농장벌마다에서는 풍년가을을 예고하는 성과들이 련일 이룩되고있다.
쌀로써 조국을 받드는 실농군이 되자,바로 이것이 충성과 애국의 억센 힘으로 다수확을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농업부문 전체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한결같은 지향이고 열망이다.
《오늘 농업부문앞에 나서는 가장 중요한 과업은 농사를 잘하여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는것입니다.》
충성과 애국은
돌이켜보면 지난 10여년간 농업부문에서 이룩된 성과는 결코 조건과 환경이 좋고 모든것이 풍족하여 마련된것이 아니며 하늘의 조화도 아니다.
이는
인민들의 식량문제,먹는 문제해결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시며 나라의 농업발전을 위해 불면불휴의 심혈을 기울이시는
력사적인 당대회와 당중앙전원회의를 비롯한 중요당회의들에서 나라의 농업생산을 하루빨리 높은 수준에 올려세우기 위한 혁명적인 사상과 방침을 제시하시여 사회주의농업이 나아갈 앞길을 명확히 밝혀주신
중요당회의들에서 우리 나라 농업이 나아갈 길을 명확히 밝혀주시는것과 함께 여러 차례에 걸쳐 농업부문의 대회합들을 마련해주시고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정신력을 비상히 분발고조시켜주신
전국농업부문분조장대회와 조선농업근로자동맹 제8차대회,제9차대회에 보내주신 서한에서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우리의 사회주의농촌경리제도를 공고발전시키고 농촌건설과 농업생산에서 새로운 전환을 이룩하기 위한 혁명적인 방도를 제시하신
현지지도의 길에서 류달리 작황이 좋은 포전들을 보시면 누구보다 기뻐하시며 애국농민들의 땀이 깃든 이삭들을 몸소 쓸어보신
어랑군의 어느한 농장을 지나가시던 렬차길에서는 특별히 잘된 강냉이포전을 보시고 강냉이포기와 이삭들을 통채로 가져오라고 이르기도 하시였고 양덕군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에서는 달리던 차를 세우게 하시고 도로옆에 펼쳐진 포전에서 벼포기를 한대 뽑아오도록 하시고는 친히 무게며 알수를 가늠해보시며 그토록 만족해하신
농업근로자들에 대한
최근년간에만도 현대적인 농촌살림집들을 즐비하게 일떠세워 평범한 농업근로자들에게 무상으로 안겨주도록 하시고 비료와 농약을 비롯한 영농물자들을 제때에 원만히 보장하도록 하기 위한 대책도 강구하시였으며 수많은 농기계들도 마련하여 농촌에 보내주도록 하신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으로서의 응당한 본분을 한 농업부문의 로력혁신자들과 사랑의 기념사진도 찍으시고 농업근로자들에게 사회주의조국을 지켜선 전초병들이라는 값높은 칭호와 높은 국가수훈의 영예도 안겨주신
하기에 우리 농업근로자들 누구나 한목소리로 진심을 합치고합친다.
《
땅을 떠나 농사군에 대해 말할수 없듯이
황해남도의 연백벌에 가보아도,북변의 산골농장에 가보아도 모습은 각각이고 나이는 서로 달라도 농촌진흥의 새시대에 사는 농민의 본분을 다해가려는 마음이 하나와 같은 우리의 농업근로자들,그들의 가슴마다에는 자신들을 언제나 변함없이 당과 뜻을 같이하고 사회주의와 운명을 함께 하면서 농촌의 혁명진지를 굳건히 지키고 쌀로써 당과 혁명을 보위해온 충직하고 애국적인 근로자들로 내세워주신
충성과 애국의 진가는 실천투쟁속에서 검증되며 시련의 시기에 뚜렷이 판별된다.
참된 충신,애국자의 모습은 혁명적인 언사나 요란한 맹세에 있는것이 아니라 당과
비록 말은 적게 하고 겉모양은 소박하고 수수해도 당과 국가의 고민과 걱정을 자기의것으로 받아들이고 열가지든 백가지든 스스로 걸머지는 사람이 세월이 흐르고 조건과 환경이 달라져도 변색을 모르는 충신이고 애국자이다.
강남군 신흥농장과 염주군 내중농장,안악군 오국농장을 비롯하여 수많은 농장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다수확의 자랑찬 성과를 안고 뜻깊은 대축전장에 떳떳이 들어서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하고있다.
《우리가 땀흘린것만큼 나라쌀독이 높아진다고 생각하니 아무리 일해도 힘든줄 모르겠습니다.》
자애로운 어버이의 사랑과 믿음속에 사는 우리 농업근로자들은 땅을 단순히 곡식을 자래우는 포전으로가 아니라 당중앙뜨락의 한 부분으로,당과 조국과 인민을 보위하기 위한 최전방의 참호로 여기고 올해에 기어이 다수확의 승전포성을 울려 우리 당의 농촌혁명강령을 충성으로 받들고 당창건 80돐을 승리자의 대축전으로 자랑스럽게 빛내일 열의에 충만되여있다.
그렇다.
우리의 사회주의농업근로자들에게는 이 세상 누구에게도 없는
모든 농업근로자들은 《쌀로써 우리 혁명을 보위하자!》,《쌀로써 사회주의를 지키자!》라는 신념의 구호를 높이 들고 알곡생산투쟁에서 애국적헌신성을 남김없이 발휘하여야 한다.
쌀은 곧 사회주의이다.
사회주의를 수호하고 경제강국건설과 문명건설을 잘하자고 하여도,정치군사강국의 위력을 더욱 높이 떨치자고 하여도 쌀이 많아야 한다.
농업전선에서 쌀폭포가 쏟아져야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이 배심든든하게 전진한다.
농업부문의 전체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앞그루작물비배관리와 당면한 모내기를 성과적으로 보장하고 올해 알곡고지점령의 돌파구를 기어이 열어놓겠다는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분발분투하여야 한다.
농업부문만이 아닌 온 나라의 일군들과 근로자들모두가 농업전선을 힘있게 지원하여야 한다.
오늘날 당에 대한 충성도,조국에 대한 애국심의 열도도 농업전선을 어떻게 대하고 알곡증산에 얼마나 기여하는가 하는데서 표현된다.
온 나라가 농사문제해결에 발벗고나서는것은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성과적으로 점령하기 위한 확고한 담보이다.
밥술을 뜨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농사일을 자기 일처럼 여기고 백가지,천가지 농사일에 진심을 기울이고 정성을 쏟아부어야 한다.
오늘의 하루하루가 풍요한 가을과 잇닿아있다는것을 명심하고 품이 많이 드는 일감들을 맡아 혁명적으로 해제끼면서도 최상의 질을 보장하며 농촌을 진심으로 도와주어야 한다.
모든 부문과 단위들이 농사에 모든것을 복종시키는 원칙에서 사업을 조직하고 전개해나가야 한다.
농업근로자들을 비롯한 온 나라 전체 인민이여,
충성과 애국의 억센 힘을 총폭발시켜 오늘의 하루하루를 헌신의 분분초초로 이어감으로써 이 땅우에 기어이 풍요한 가을을 펼치고 당 제9차대회를 쌀로써 결사보위하자.(끝)
www.kcna.kp (2025.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