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7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
위대한 영웅조선을 탄생시킨 승리와 영광의 7.27을 세대를 이어 경축하는 인민의 환희가 이 땅에 굽이치고있다.
전승국의 불멸의 명성과 고귀한 영예를 안아올린 조국해방전쟁에서의 승리는 만고절세의 강철의 령장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천재적예지와 탁월한 령도,수령의 부름에 산악같이 일떠서 생사존망의 준엄한 전쟁위기를 주저없이 맞받아나간 우리 군대와 인민의 애국으로 충만된 대중적영웅주의의 대승리였다.
위대한 전승세대의 불굴의 전민항전정신과 투쟁기풍은 인류전쟁사에 일찌기 없었던 신화적인 사변들과 미증유의 군사적기적을 탄생시킨 원동력으로 되였으며 그 숭고한 대중적영웅주의와 무비의 헌신성은 년대와 세기를 이어 우리 인민이 영원히 계승해나가야 할 고귀한 전통으로 빛을 뿌리고있다.
일찌기 혁명전쟁승리의 요인을 과학적으로 천명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가렬처절한 조국해방전쟁의 전기간 적들의 침략전쟁에 전인민적인 해방전쟁으로 맞서싸우며 정치사상적우월성으로 적들의 수적,기술적우세를 격파할데 대한 독창적인 군사사상과 리론들을 밝혀주시고 전체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을 원쑤격멸의 성전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시였다.
주체39(1950)년 6월 25일 내각비상회의를 소집하시고 결정적인 반공격으로 무력침범자들을 소탕할데 대한 전략적방침을 내놓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다음날인 1950년 6월 26일 《모든 힘을 전쟁의 승리를 위하여》라는 력사적인 방송연설을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불같은 애국의 호소를 높이 받들고 온 나라가 반미결사항전에 궐기해나섰다.
공장과 기업소,농촌,어촌,학교,병원,가두를 비롯한 나라의 방방곡곡 이르는 곳마다에서 각계각층의 인민들과 청년학생들이 군중대회,종업원총회,민청열성자회의 등 여러가지 모임을 열고 사랑하는 조국을 위하여 끓는 피를 최후의 한방울까지 바쳐 싸울 멸적의 맹세를 토로하면서 인민군대입대를 열렬히 탄원해나섰으며 그 수는 그해 8월중순까지 무려 124만 9 000여명에 달하였다.
조국해방전쟁사의 갈피갈피에는 인민군용사들이 무비의 희생성과 대중적영웅주의를 발휘하여 미제에게 절망과 공포,수치스러운 참패를 안긴 작전과 전투들이 무수히 기록되여있다.
영용한 인민군장병들은 적들의 불의적인 무력침공을 좌절시키고 즉시적이며 결정적인 반공격전으로 침략자들을 무자비하게 격멸소탕하였으며 단 3일만에 적의 아성인 서울을 해방하는 혁혁한 무공을 세웠다.
우리 군대의 첫 근위부대들과 9명의 공화국영웅을 배출하고 전원이 전사의 영예훈장 제2급을 수여받은 포병분대를 탄생시킨 대전해방전투,치렬하고 완강한 방어전에서 끝끝내 승리하여 제국주의련합세력의 무모한 《하기 및 추기공세》를 파탄시킨 1211고지방위전투,단 4척의 어뢰정으로 미제의 중순양함함선집단을 격파한 주문진해전을 비롯하여 수많은 작전,전투들의 승리는 위대한 수령님의 독창적인 주체전법과 탁월한 령군술,인민군용사들의 열렬한 조국애,대중적영웅주의가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였다.
조국의 높고 낮은 고지들과 피어린 격전장마다에서 발휘된 조국해방전쟁참전자들의 영웅정신은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1211고지주변의 가칠봉에 휘날렸던 한폭의 공화국기에도 뜨겁게 어려있다.
적탄이 우박치는 돌격로에서 기수가 쓰러지면 또 다른 병사가 넘겨받으며 12명 기수들의 피로 적셔진 이 공화국기는 270여군데나 총탄에 뚫리고 파편에 찢기면서도 끝내 불타는 고지우에 승리의 기치로 휘날리였다.
근위 서울제105땅크사단과 근위 서울제3보병사단,근위 제18보병련대,근위 제56추격기련대,근위 제2어뢰정대를 비롯한 14개의 근위부대들은 무비의 희생성과 대중적영웅주의로 백승의 력사만을 떨쳐오는 우리 인민군대의 전형부대들이고 우리 당과 조국과 인민의 자랑이다.
조국해방전쟁사에 특기된 모든 승전의 주인공들은 지극히 평범한 청년들이였지만 조국을 지키는 전장에서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민족의 장한 아들딸들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민군군인들속에서 발휘된 영웅적위훈과 소행들에서 귀중한 싹을 찾아내시여 대중적영웅주의로 승화시켜주시였다.
그가운데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불사조,영웅들이라고 높이 평가하신 근위 제19고사포병련대 1대대 1중대 전투원들도 있다.
대대전투원들은 《김일성장군님께서 계시는 평양하늘을 목숨으로 지키자!》,《희생된 전우들의 원쑤를 갚자!》라고 웨치면서 결사적으로 싸워 10여대의 적기를 쏴떨구었으며 1중대에서만도 4대의 적기를 격추하는 전과를 거두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무비의 용감성과 전투정신을 발휘하여 평양의 하늘을 영예롭게 수호한 중대의 전체 지휘관,병사들을 높이 평가하시고 그들에게 감사를 주시였다.
포항계선의 무명고지와 384.6고지를 점령하고 끝까지 사수하는 전투에서 빛나는 위훈을 세운 제5보병사단 10보병련대 3대대 8중대의 16명 공화국영웅들도 위대한 전승사의 한페지에 기록되여있다.
적의 화구를 가슴으로 막아 부대의 돌격로를 연 영웅들과 한치의 땅을 지켜 결전을 벌린 1211고지와 월미도의 용사들을 비롯하여 원쑤격멸의 성전에 청춘도 생명도 다 바친 인민군용사들이 마음속깊이 간직한것은 수령님께서 계시는한 반드시 승리한다는 필승의 신념과 조국은 생명보다 귀중하며 죽을지언정 한치의 땅도 원쑤들에게 내여줄수 없다는 사생결단의 각오였다.
조선인민특유의 불굴의 정신력은 후방인민들속에서도 높이 발휘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전쟁초기부터 후방인민들은 《후방도 전선이다!》라는 구호밑에 대중적영웅주의를 높이 발휘하였다.
온 나라 로동계급이 인민군용사들에게 한개의 수류탄,한자루의 총이라도 더 많이,더 빨리 만들어 보내주려는 일념안고 청년작업반운동,전선돌격대운동,시간합리화운동,창의고안운동,원가저하운동 등 혁명적이며 전투적인 대중운동을 활발히 조직전개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한치의 땅도 묵이지 말며 한알의 낟알이라도 더 많이 내자!》,《파종도 전선이다!》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전쟁승리를 식량증산으로 담보하기 위한 농민들의 애국적열의가 고조되였으며 수산부문의 로동자들도 적들의 야만적폭격과 함포사격이 계속되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물고기생산투쟁을 힘있게 벌려 전쟁승리와 인민생활안정에 커다란 기여를 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전선과 후방에서 발휘된 대중적영웅주의는 소박하고 평범했던 사람들이 자기의 소중한것을 지켜 죽음도 불사하고나설 때 어떤 놀라운 기적이 창조되는가를 세계앞에 똑똑히 보여주었다.
가렬처절한 전화의 나날 발휘된 대중적영웅주의는 오늘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에로 향한 거창한 전인민적총진군대오의 전진과 상승기세를 고조시키고있다.
전승세대의 위대한 영웅정신을 이어받은 온 나라 전체 인민들과 청소년학생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이 비상히 앙양되는 속에 《소년》호,《대학생청년》호,《직맹》호,《농근맹》호,《녀맹》호,《부사수》호로 명명된 방사포,장탄차,뻐스들이 증정되여 국력강화와 인민생활향상에 적극 이바지하고있다.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전승업적을 만대에 길이 빛내이며 조선혁명특유의 충성과 애국의 무진한 힘,일심단결의 불가항력으로 영광스러운 김정은시대를 찬란한 승리의 력사로 줄기차게 이어나갈것이다.(끝)
www.kcna.kp (2024.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