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
우리 인민의 항일혁명투쟁사의 갈피에는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는데서 중요한 계기로 된 소할바령회의도 아로새겨져있다.
소할바령회의는 항일무장투쟁의 중요한 전략적로선들을 제시한 1931년 12월의 명월구회의,1936년 2월의 남호두회의와 더불어 혁명이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던 시기에 전략적로선을 바꾸기로 결정한 력사적인 회의이다.
1940년대에 들어서면서 우리 혁명앞에 조성된 정세는 엄혹하였다.
이러한 때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무모한 전투로 인한 손실을 피하고 주동적인 행동으로 혁명력량을 보존축적하면서 조국해방의 대사변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튼튼히 갖추어나갈데 대한 전략적방침을 제시하시였다.
1940년 8월 10일부터 11일까지 돈화현 소할바령에서 조선인민혁명군 군정간부회의가 진행되였다.
소할바령회의를 전후한 시기에 일제의 멸망이 멀지 않았다는것을 내다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해방의 최후결전과 새 조국건설,이 두가지 과업을 다른 나라 사람들이 대신해줄수 없다는것,바로 조선인민혁명군이 하고 조선인민이 해내야 한다는 확고한 립장을 견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와 같은 전략적과업을 성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회의에서 대부대작전으로부터 소부대작전으로 이행할데 대한 새로운 투쟁방침을 제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후날 소할바령회의에 대하여 회고하시면서 만일 그때 우리가 대세의 흐름을 제때에 보지 못하고 목전의 성과에만 급급하여 대부대활동을 계속했더라면 력량도 보존하지 못하고 자기 존재를 끝마쳤을것이며 력사에 순국한 렬사들로만 남아있게 되였을것이라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소할바령회의에서 내리신 전략적결단에 의해 조선인민혁명군은 더욱 장성강화되게 되였으며 몇해후 조국해방을 위한 총공격전에 떨쳐나설수 있게 되였다.(끝)
www.kcna.kp (2025.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