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주체52(1963)년 9월 어느날 문덕군 립석협동농장(당시)을 찾아주시였을 때였다.
이날 열두삼천리벌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신명고개의 나지막한 둔덕에 오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농장의 농사형편에 대해 물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관리위원장(당시)으로부터 논벼 정보당 예상수확고에 대한 보고를 받으시고 대단하다고 하시면서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립석관리위원장동무가 지난 봄에 왔을 때는 걱정이 이 신명산만해 했었는데 오늘은 저 하늘의 구름처럼 마음이 둥하니 떴다고,한해농사를 지어보더니 이젠 신심이 생기는게라고 웃음을 담아 교시하시였다.
녀성관리위원장의 뇌리에는 그해 5월에 농장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을 신명고개에서 만나뵙던 일이 되새겨졌다.
그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20대 초엽의 녀성인 관리위원장에게 농장관리운영과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을뿐 아니라 떠나시기에 앞서 그의 손을 꼭 잡으시고 관리위원장이 된 후 첫해농사인데 올해에 농사를 잘하여야 하겠다고,앓지 말고 일을 잘하라고 고무해주시였다.
그때를 생각하며 몸둘바를 몰라하는 관리위원장을 바라보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한해농사를 지어봤으니 이제는 농장의 농사문제에 대한 파악을 하였을것이라고,립석협동농장은 전망이 큰 농장인것만큼 농업생산을 계속 발전시켜야 한다고 하시며 농사와 관련한 문제들을 하나하나 일깨워주시였다.
자식을 깨우쳐주는 친부모의 심정으로 농사와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르며 관리위원장은 나라의 쌀독을 그득 채우는데 자기의 적은 힘이나마 다 바칠 결의를 더욱 굳게 다지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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