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악기-퉁소
(평양 4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
퉁소는 오래전부터 우리 인민의 사랑을 받아온 민족악기의 하나이다.
4세기중엽의 고구려무덤벽화에 소를 부는 그림이 있는것으로 보아 이 악기는 그 이전시기에 만들어져 리용되였다는것을 알수 있다.
퉁소는 세로 쥐고 부는 목관악기로서 통소라고도 하였는데 그것은 목관의 우아래가 관통된 악기라는 뜻에서 붙인 이름이다.
독특한 음색을 내는 퉁소는 조선봉건왕조시기 민간기악단의 주요악기로 되면서 민간에 급속히 보급되였다. 함경도지방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민요반주나 독주곡 등에 널리 리용되였다.
퉁소는 음색이 구성지고 부드러우며 고음구에서 갈청소리가 세게 나는것이 특징이다.
퉁소의 대표적인 곡으로는 민족기악유산 《신아우》를 들수 있다.
오늘날 합창,민족관현악 등 여러 형식으로 재형상된 《신아우》는 퉁소의 구성진 음색을 비롯하여 민족악기들의 특색있는 소리로 인민들의 생활감정,정서를 잘 나타낸 작품으로 인정되고있다.(끝)
www.kcna.kp (2025.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