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
15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사설 《모든 힘을 총집중하여 모내기를 적기에 질적으로 하자》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사회주의전야가 모내기로 들끓고있다.
지금 각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지원자들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전원회의 결정을 받들고 올해 알곡고지를 기어이 점령하고 주타격전방의 승전고를 높이 울릴 신심과 용기를 더더욱 백배하며 모내기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고있다.
우리식 사회주의농촌발전의
《오늘 농업부문앞에 나서는 가장 중요한 과업은 농사를 잘하여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는것입니다.》
농사를 잘 지어 알곡생산량을 결정적으로 늘이는것은 오늘날 우리 혁명의 최중대임무,최우선과업이다.
쌀이자 곧 국력이고 존엄이며 발전의 큰 밑천이다. 나라의 쌀독에 쌀이 넘쳐나게 되면 인민대중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생활력이 더 높이 과시되게 되고 전면적국가부흥을 지향해나가는 우리의 힘찬 진군에 약진의 새로운 용기와 활력을 부어줄수 있다.
모든 힘을 총집중하여 모내기를 적기에 질적으로 하는것은 농사에서 기본인 논벼농사의 돌파구를 열고 올해 알곡고지점령의 승산을 확정짓기 위한 책임적이고도 중요한 사업이다.
한해 농사에서 모내기는 품이 제일 많이 들고 시기를 놓치면 안되는 중요한 영농공정이다. 짧은 기간에 방대한 작업량을 해제껴야 하는 모내기를 적기에 질적으로 하여야 정보당수확고를 높일수 있으며 앞그루작물수확과 김매기를 비롯한 뒤따르는 영농공정들도 제때에 편향없이 내밀수 있다.
모내기의 적기와 질보장에 알곡증산의 담보가 있다. 최근년간 극심한 재해성이상기후의 영향속에서도 농사에서 뚜렷한 성과를 이룩하고있는 최우수농장,다수확농장들은 례외없이 모내기의 적기와 질보장을 알곡증산의 관건으로 틀어쥐고 여기에 모든 력량과 수단을 총집중하여 최상의 성과를 이룩한 단위들이다.
농업부문의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지원자들은 모내기의 중요성을 깊이 새기고 전야마다에 애국헌신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 인민들의 식량문제해결에서 결정적전환을 이룩하려는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을 충직하게 받들어나가야 한다.
농업부문 일군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높여야 한다.
올해에 각지 농촌에서는 농사실천에서 그 우월성이 뚜렷이 확증된 영양랭상모에 의한 논벼재배면적을 훨씬 늘이였다. 이러한 현실은 농업부문 일군들로 하여금 모내기에 대한 과학기술적지도를 보다 완벽하게 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농업위원회 일군들은 모든 지역과 농촌에서 적기를 바로 정하고 튼튼하고 실한 모를 질적으로 내도록 해당한 대책을 빈틈없이 세우며 현지에서 실태를 정상적으로 료해장악하고 그에 따른 기술적지도를 확고히 앞세워야 한다.
도,시,군농업지도기관들과 농장일군들이 배가의 분발력을 발휘하여야 한다. 일군들은 지역과 단위의 농사를 당과 국가앞에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비상한 각오를 안고 과학적인 모내기작전안을 수립한데 기초하여 영농지도를 기백있게 조직전개해나가야 한다. 영양랭상모내는기계의 가동률을 최대로 높여 기계모내기비중을 늘이면서 논물대기,써레치기,논물잡이 등 포전준비를 선행시켜 모내기의 적기와 질보장에 사소한 지장이 없도록 하여야 한다.
분조장,작업반장들은 농업생산의 말단단위를 책임지고있는 초급일군들이다.
분조,작업반의 모내기성과이자 농장의 모내기성과이다. 분조장,작업반장들은 맡은 임무의 중요성을 깊이 새기고 공정별에 따르는 작업조직을 빈틈없이,결패있게 하여야 한다. 어렵고 힘든 모퉁이마다에 남먼저 어깨를 들이미는 실천적모범으로 농장원들을 혁신창조에로 힘있게 고무추동하며 서로 돕고 이끄는 고상한 집단주의정신을 높이 발휘하여야 한다. 속도일면에만 치우치면서 질을 홀시하는 경향을 철저히 없애고 모내기의 전 과정이 과학기술적요구에 맞게 진행되도록 요구성을 부단히 높이면서 실속있는 대책을 세워나가야 한다.
농업근로자들은 모내기의 직접적담당자이며 주인들이다.
온 나라가 떨쳐나 농촌을 지원한다고 해도 농업근로자들이 맡은 일을 량심적으로,책임적으로 하지 못하면 모내기에서 응당한 성과를 기대할수 없다. 농업근로자들은 농촌진흥의 새시대를 펼쳐주시는
가렬한 전화의 나날 애국농민들이 발휘한 투쟁정신과 기풍을 체질화할 때 막아서는 애로와 난관을 박차고 올해의 모내기에서도 최상의 성과를 이룩할수 있다. 농업근로자들은 원쑤들의 맹폭격속에서도 밭을 갈고 씨를 뿌리며 지어 목숨까지 바쳐 식량증산투쟁을 벌린 전시애국농민들의 고결한 정신세계,투쟁기풍을 거울로 삼고 모내기에 총분기해나서야 한다.
뜨락또르운전수,모내는기계운전공들의 기술기능수준과 역할에 따라 모내기의 질과 속도가 좌우된다. 뜨락또르운전수,모내는기계운전공들은 한배미의 써레를 치고 한대의 모를 내여도 기술적요구를 철저히 지켜 다수확을 확고히 담보하여야 한다.
봄철의 변덕스러운 기상조건은 모판관리공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높이는것이 가지는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켜주고있다. 모판관리공들은 풍요한 가을은 모판에서부터 시작된다는것을 다시금 깊이 새기고 비료주기를 비롯한 모판관리의 모든 공정별작업을 과학기술적으로 알심있게 하여 튼튼하고 실한 모를 중단없이 보장하여야 한다.
온 나라가 떨쳐나 농촌을 물심량면으로 적극 도와나서야 한다.
모내기는 결코 농업부문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밥을 먹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농사를 잘 짓는것을 자신과 가정의 운명,국가의 부흥과 직결된 중차대한 사업으로 여기고 한사람같이 떨쳐나설 때 응당한 성과를 이룩할수 있다.
모든 부문,모든 단위에서는 농사에 모든것을 복종시키는 원칙에서 모내기에 필요한 로력과 설비,영농물자들을 최우선적으로 무조건 보장해주어야 한다.
전력공업부문에서는 모내기 전 기간 전기를 농촌에 중단없이 보내주며 화학공업,기계공업부문을 비롯한 인민경제 련관부문에서는 생산적앙양을 일으켜 필요한 영농물자들을 계획대로 원만히 보장해주어야 한다.
농사일을 두고 진심으로 걱정하며 물심량면으로 도와나설 때 공민적의무와 본분을 다한다고 떳떳이 자부할수 있다. 모든 지원자들은 농업근로자들과 나라의 쌀독을 함께 책임졌다는 주인다운 자각을 안고 하루 작업과제를 책임적으로 수행하는 헌신성을 높이 발휘하여야 한다.
각급 인민정권기관들에서 농촌지원열기를 더욱 고조시키기 위한 조직사업을 강력히 전개해나가야 한다. 인민정권기관들은 자기 지역의 모내기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장악한데 기초하여 로력동원조직사업을 더욱 치밀하게 하며 농촌지원자들의 생활조건,로동조건보장대책을 실속있게 세워 누구나 모내기에서 혁신자가 되게 하여야 한다.
올해 알곡고지점령의 자랑찬 성과로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기를 더욱 힘차게 열어나가려는 당의 결심과 의지는 확고하다.
모두다 모내기에 모든 력량과 수단을 총동원,총집중하여 적기에 질적으로 진행함으로써 나라의 농업생산을 지속적인 장성궤도에 올려세우고 사회주의농촌이 진흥하는 새시대를 빛내이는데 적극 이바지하자.(끝)
www.kcna.kp (2025.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