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의 명승-명사십리
(평양 2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
우리 나라 동해의 갈마반도에는 바다가명승지의 극치를 이루는 명사십리가 있다.
갈마반도의 바다가기슭에 펼쳐진 모래불이 류달리 밝게 보이며 그것이 십리어간을 이룬다고 하여 명사십리라고 부른다.
명사십리백사장은 신생대 제4기에 해당되는 해변모래불퇴적층이다.
해변모래불은 파도와 연안류에 의하여 끊임없이 운반분급되는 과정에 형성된 모래퇴적물로서 기본광물조성은 석영,장석,운모 등이다.
윤이 나게 반짝거리는 희고 깨끗한 모래불우에 해당화가 만발할 때면 마치 붉은색꽃주단을 펼친듯하고 키높이 자란 소나무들과 맑고 푸른 동해의 물결이 배경을 이루어 풍치가 아름다운 명사십리는 오래전부터 우리 나라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에도 널리 알려져있다.
명사십리에는
낮에는 독특한 건축미를 자랑하는 건물들이 자연경치와 어울려 그 아름다움을 경관으로 펼치고 저녁에는 황홀경을 이루는 불장식이 바다가명승지인 명사십리특유의 풍치를 한껏 더해주고있다.
갈마해안관광지구는 앞으로 우리 인민과 세계 여러 나라의 벗들이 즐겨찾는 조선의 명승,세계적인 명소로서의 매력적인 명성을 떨치게 될것이다.(끝)
www.kcna.kp (2025.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