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4월 어느날이였다.
방에는 혁명영화 《조선의 별》의 주제가인 《동지애의 노래》의 은은한 선률이 흐르고있었다.
깊은 사색에 잠겨 노래를 듣고계시던
잠시 조용히 방을 거니시던 그이께서는 노래에도 있듯이 천금을 주고도 살수 없는것이 혁명동지라고,동지라는 말은 같은 사상을 가지고 같은 목적을 위하여 투쟁하는 사람들사이에 부르는 말이라고,동지적관계야말로 인간들사이에 맺어지는 모든 관계들가운데서 가장 고귀하고 순결한것이라고 절절히 교시하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