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재생의 서광을 안겨준 보천보전투

(평양 6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

우리 민족에게 재생의 서광을 안겨준 력사적인 보천보전투가 있은 때로부터 86년이 되였다.

조선은 죽지 않고 살아있으며 반드시 민족자체의 힘으로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할수있다는 확신을 안겨준 보천보전투는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여도 우리 인민의 심장속에 력력히 새겨져있다.

일제는 1930년대 중엽에 이르러 우리 인민에 대한 식민지통치를 그 어느때보다 강화하였다. 각종 악법들을 조작하고 애국적인민들을 닥치는대로 검거,투옥,학살하였으며 《동조동근》,《내선일체》 등을 떠들면서 우리 인민의 민족의식을 마비시키기 위해 미쳐날뛰였다.

바로 이러한 때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일제에게 짓밟혀 신음하는 우리 인민에게 조국해방의 서광을 안겨주시기 위해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를 거느리시고 국내진공작전을 단행하시였다.

주체26(1937)년 6월 2일 조국에로의 진군을 개시한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는 6월 4일 일제의 전략적요충지인 보천보를 공격하였다.

22시 위대한 수령님께서 울리신 총성을 신호로 하여 조선인민혁명군대원들은 적통치기관들을 순식간에 습격소탕하고 보천보전투를 승리적으로 결속하였다.

거리에 달려나온 군중들앞에서 저 불길은 우리 민족이 죽지 않고 살아있으며 날강도 일제놈들과 싸우면 승리할수 있다는것을 온 세상에 보여주고있다고 하신 수령님의 력사적인 연설은 민족재생의 새 력사의 시작을 알리는 위대한 선언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보천보전투후 대부대로 황급히 뒤따라오는 적들을 령활무쌍한 전법으로 구시산과 간삼봉에서 련이어 통쾌하게 족쳐버리심으로써 조선인민혁명군의 위력을 과시하고 국내진공작전의 성과를 공고히 하시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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