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억척으로 떠메고 가장 정의로운 사명과 원대한 리상을 실현해나가는 전투적행로에 세계최장의 사회주의집권사를 아로새긴
창당의 리념과 정신을 순결하고 완벽하게 계승하며 인민대중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속에 부국강병의 대업을 백승의 한길로 이끌어온 우리 당창건 80돐은 탁월한 혁명사상과 령도로
열병광장과 잇닿은 대통로들에는 공화국무력의 각 군종,병종종대를 비롯한 도보종대들과 첨단장비종대들이 엄숙히 정렬해있었다.
열병식주악을 맡은 관록있는 공훈국가합창단 관현악단이 입장하였다.
열병식의 서막을 장식하며 혁명군가의 박력있고 기백넘친 곡조로 관중들의 심금을 울리는 종합군악대의 례식이 진행되였다.
군악대원들의 변화무쌍한 률동대형과 녀성군도수들의 특색있는 군도기교동작에 이어 소고수들과 명예위병들이 능란하고 재치있는 소고 및 무기기교를 펼쳐보이였다.
군악례식이 끝나자 열병종대들이 불야경을 이룬 광장으로 위풍당당히 입장하였다.
조선인민군 각급 련합부대 군기들이 입장하였다.
국가수반을 영접하는 조선인민군 명예위병대의 영접의식이 진행되였다.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순간 폭풍같은 《만세!》의 환호성이 하늘땅을 진감하고 경축의 축포가 10월의 밤하늘에 황홀한 불꽃바다를 펼치였다.
국가의 중요직책에서 오랜 기간 사업한 로간부들이 주석단에 자리잡았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기게양식이 진행되였다.
국기호위대가 조선인민군 각급 련합부대 군기들의 경례를 받으며 국기를 옹위하여 엄숙한 발걸음으로 게양대로 향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가 장중히 울리는 속에 성스러운 국기가 서서히 올라
우리 당이 걸어온 승리와 영광의 80년,창조와 변혁의 80년을 긍지높이 되새겨주는 례포소리가 열병광장을 뒤흔들었다.
이어 열병식준비검열이 진행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상 노광철대장이
박정천원수가 열병부대들을 점검하였다.
공화국무력의 열병종대들이 국방상 노광철대장을 선두로 장엄한 행진을 시작하였다.
항일의 오중흡7련대상징종대가
포연서린 군기를 나붓기며 주로에 들어서는 조국해방전쟁시기 근위부대상징종대에는
전대미문의 운명적인 국난들을 딛고 넘어야 했던 준엄한 혁명의 년대마다
상징종대들의 뒤를 이어 명예기병종대,당중앙위원회 호위처종대,국무위원회 경위국종대를 비롯한 친위부대종대들이 힘찬 발걸음을 내짚었다.
적들이 그 이름만 들어도 공포에 떠는 무적의 군단,사단,려단들의 군기를 자랑높이 나붓기며 조국의 남부국경전선을 철옹성같이 지켜선 군집단종대들이 보무당당히 행진해갔다.
일선야전무력 열병종대들의 선두에는 장검을 비껴든 군단장들과 사단장,려단장들이 서있었다.
해군종대와 공군종대가 군종사령관들을 위시하여 기세드높이 광장을 활보해갔다.
자위의 핵보검을 억세게 틀어쥔 전략군종대와 최강의 전투집단인 특수작전군종대에는 결전의 시각 원쑤들에게 상상조차 하지 못할 처절한 참패를 안길 전투적열광이 충천하였다.
적의 심장부를 무찌르는 멸적의 비수 적후산악활동부대종대,그 어떤 방어선도 물거품으로 만드는 상륙돌격대대종대와 함께 조국의 명예와 존엄을 지켜 전투적용맹과 전설적군공으로써 조선인민군의
열병대원들은 독창적인 새시대 강군건설사상과 탁월한 령군술로 우리 인민군대를 그 어떤 강적도 사상정신적으로,군사기술적으로 압승하는 최정예전투집단으로 강화발전시키신 강철의 령장을 우러러 목청껏 《만세!》의 함성을 터치였다.
우리 혁명무력의 위엄과 기개가 하늘을 찌르는 열병광장으로 수도 평양의 방어임무를 맡은 군단종대들,조국의 해안과 후방의 종심을 굳건히 지켜선 군단종대들과 국경관문의 수비를 담당한 국경경비총국종대가 기운차게 전진해갔다.
높은 기동력과 압도적인 타격력을 갖춘 륙군의 강력한 공격집단인 땅크장갑사단,기계화보병사단종대들,정찰정보총국종대와 저격수종대,통신병종대를 비롯한 전문병,근무병종대들에도 원쑤격멸의 의지가 서리발쳤다.
주체군사교육의 최고전당인
국가보위성종대,사회안전군종대,사회안전특별기동대종대가
주체혁명의 원피줄기를 굳건히 이어갈 기둥감들로 억세게 준비해가는 혁명학원종대들의 씩씩하고 담찬 행진에 관중들은 열렬한 축하와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내였다.
당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과 견결한 혁명정신,높은 과학기술력과 불굴의 창조본때로 국가방위력의 무진한 발전과 강군현대화를 담보해나가는 국방과학원종대가 힘찬 보무를 내짚었다.
우리 당이 굳건하고 우리 국가가 강대한것은 무적의 정규군과 함께 위력한 민간무력을 가진데 있음을 과시하며 로농적위군종대와 소년근위대종대가 활기찬 보무로 도보종대의 마감을 장식하였다.
힘과 힘의 대결이 국가와 인민의 생사존망을 결정하는 오늘의 엄혹한 세계에서 만난을 뚫고 국방력강화를 순간의 정체도 없이 밀고나가 급진적인 도약을 안아온 우리 당의 자위국방건설업적의 산아인 기계화종대들이 장엄한 열병진군을 개시하였다.
막강한 공격력과 믿음직한 방호체계를 갖춘 현대식주력땅크 《천마-20》형종대에 이어 우리 군대의 제1병종인 포병무력의 강세를 보여주는 155㎜자행평곡사포종대가 멸적의 포신을 추켜들고 광장을 누벼나갔다.
적의 주요목표들을 정밀타격하는 새세대 핵심공격무기체계들과 세상에 유일무이한 주체조선의 첨단병기인 600㎜방사포종대의 흐름이 도도히 굽이치자 관중들은 박수갈채를 보내며 열렬히 환호하였다.
조국과 인민의 존엄과 안녕,진정한 평화를 위해 해방후 제일먼저 병기공업의 터전부터 다졌으며 전인미답의 험로역경을 무수히 헤쳐 자위국방건설의 세기적인 기적을 안아온 우리 당의 천리혜안의 선견지명과 단호한 결단,강철의 신념과 결사헌신의 자욱자욱이 최신예병기들에 뜨겁게 어려왔다.
세계가 무시할수 없는 우리 국가의 무진무궁한 국방기술적잠재력과 경이적인 발전속도를 과시하며 장거리전략순항미싸일종대,무인기발사차종대,지상대공중,지상대지상미싸일종대들이 련이어 진군화폭을 펼치였다.
한치도 양보할수 없는 생존권과 발전권,평화수호를 위하여 우리 당이 끊임없이 증대시켜온 자위국방력의 정수를 이루는 절대적힘의 실체인 전략무기체계들이 지심을 울리며 광장에 진입하였다.
극초음속활공미싸일과 극초음속중장거리전략미싸일종대들이 진군해갔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최강의 핵전략무기체계인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20》형종대가 주로를 메우며 광장에 들어서자 관중들이 터치는 열광의 환호는 고조를 이루었다.
전체 참가자들은 우리 국가의 주권수호와 발전리익,후손만대의 강성과 번영을 위한 애국투쟁위업을 진두에서 이끄시여 반만년력사의 숙원,부국강병의 대업이 가슴후련히 성취되는 영웅조선의 새 전기를 펼쳐가시는
열병식이 끝나자 또다시 폭풍같은 《만세!》의 환호성이 하늘땅을 진감하고 경축의 축포가 황홀한 불보라되여 10월의 밤하늘에 끝없이 터져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