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호에 깃든 절세위인의 애국의지

(평양 9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창건된 때로부터 일흔일곱번째 년륜이 새겨지고있다.

공화국의 공민된 영예와 긍지가 어려오는 나라의 국호에 대하여 생각할 때면 그 제정에 기울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애국의 숭고한 뜻을 가슴뜨겁게 돌이켜보는 우리 인민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1945.8.15.)후 앞으로 일떠서게 될 새 나라의 국호문제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국호가 제시되였을 때 종파사대주의자들은 《국호가 너무 길다.》느니,《외국에서는 나라이름을 그렇게 짓지 않았다.》느니 뭐니 하면서 국호를 《인민공화국》으로 하든가 아니면 《인민》이라는 말을 빼고 《민주주의공화국》으로 해야 한다고 떠들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국호는 헌법토의를 통하여 전체 인민의 절대적인 지지와 찬동을 받은것이라고 하시면서 우리는 당을 창건할 때 당의 정치로선에서 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창립한다는것을 제시하였으며 그 실현을 위하여 꾸준히 투쟁하여왔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나라이름이야 우리가 주인이 되여 자기 나라의 실정과 인민의 요구에 맞게 지으면 되는것인데 무엇때문에 남을 쳐다보겠는가,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국호에는 우리 공화국의 자주적성격과 민주주의적이며 인민적인 성격이 뚜렷이 반영되여있다고 천명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라의 국호를 인민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하고 우리 혁명의 당면임무와 근본목적을 다같이 고려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하는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강조하시였다.

이렇듯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라의 국호를 제정함에 있어서 철두철미 주체적립장,인민적립장을 견지하시였다.

건국의 어버이이신 위대한 수령님의 열화같은 애국심과 탁월한 선견지명,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이 비껴있는 우리 공화국의 국호는 주체조선의 존엄과 영광의 상징이다.(끝)

www.kcna.kp (2025.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