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
량강도 혜산시에는 우리 인민의 반일민족해방투쟁에서 거대한 의의를 가지는 보천보전투의 승리를 기념하여 세운 탑이 있다.
이 탑은 1937년 6월 4일 일제의 전략적요충지인 보천보를 공격하심으로써 침략자들에게 심대한 정치군사적타격을 주고 우리 인민에게 조국해방의 서광을 안겨주신
탑신의 정면중심에
탑의 높이는 38.7m,옆면길이는 30.3m이다.
한손에 망원경을,다른 손에 군모를 쥐시고 멀리 앞을 내다보시면서 힘차게 걸으시는
기념탑 량쪽면에 있는 부주제군상들인 《조국진군》,《진격》,《고난을 뚫고》 등은 생동하고 개성이 뚜렷한 인물들의 형상으로 보천보전투를 기본으로 하는 항일무장투쟁의 전 과정과 그 대중적성격을 예술적이면서 실감있게 보여주고있다.
탑신은 우로 올라가면서 점차 좁아지게 하여 안정감과 균형미를 보장하였으며 뒤에서 앞으로 나오면서 조각크기를 조금씩 크게 하고 부각도 낮은 부각으로부터 높은 부각으로 처리하여 항일무장투쟁의 확대발전과정,대중적진출기세를 조형적으로 강조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