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25일발 조선중앙통신)
25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사설 《백두의 혁명전통을 조선혁명의 영원한 피줄기로 이어나가는 주체혁명위업은 필승불패이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조선인민혁명군의 창건은 민족해방,자력독립의 기치높이 반제결사항전을 선포한 거족적장거인 동시에 강력한 혁명무장력에 의거하는 주체혁명의 새시대를 열어놓은 력사적사변이였다.
주체형의 첫 혁명무력인 조선인민혁명군이 탄생한 주체21(1932)년 4월 25일이 있어 파란많은 민족수난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고 승리와 영광으로 빛나는 현대조선의 새 력사가 펼쳐지게 되였다.한세기전 세계지도에서 영원히 지워질번 하였던 조선이 오늘 세계의 각광속에 존엄높은 강대국으로 그 위용을 힘있게 과시하고있는 경이적인 현실은 력사의 이날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뜻깊은 이날을 맞이한 온 나라 전체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치시여 빼앗긴 나라를 찾아주시고 이 땅우에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를 일떠세워주신
《조선인민혁명군이 창건됨으로써 우리 인민은 력사상 처음으로 자기의 진정한 군대를 가지게 되였으며 이때로부터 총대의 위력으로 전진하는 조선혁명의 영광스러운 력사가 시작되였습니다.》
조선혁명의 불패성은 그 개척기에 영원한 생명력을 지닌
그 사변의 중대한 의미는 력사의 풍운속에 비참한 운명을 강요당하였던 인민이 자기의 진정한 군대와 중흥의 희망을 가지게 되였다는데만 있는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건드리는자들과는 끝까지 무력으로 결산하려는 견결한 반제혁명사상,주체적힘으로 기어이 인민의 자유해방과 혁명의 승리를 이룩하려는 조선혁명가들의 굴함없는 의지를 내외에 선언하였다는데 있다.
우리 인민의 운명과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조선혁명가들이 백두밀림에서 추켜든 혁명의 무장은 분출하는 조선민족의 독립정신이였고 조국해방의 서광을 안겨주는 희망의 표대,
주체혁명위업의 승승장구함을 확고히 담보하는 만년재부,영원한 전진동력을 마련한 바로 여기에
항일혁명선렬들이 높이 추켜든
우리 혁명의 1세들은 백두의 설한풍속에서
혁명이 언제 승리할지 기약할수도 없었던 간고한 항일무장투쟁시기
오늘 우리 혁명대오앞에 힘차게 휘날리는 혁명의 붉은기는 백두밀림에 나붓기던
항일혁명선렬들이 높이 추켜든 자력갱생,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은 어떤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자체의 힘으로 부강번영의 활로를 열어나갈수 있게 하는 애국의 기치이다.
지난 항일혁명투쟁시기 공고한 국가적후방도,정규군의 지원도 없는 적수공권의 처지에서 믿을것은 오직 자기 힘밖에 없었다.
밀림속의 병기창에서 맨주먹으로 연길폭탄을 만들어내고 제힘으로 혁명적출판물도 찍어낸 자력갱생의 체현자들이 항일혁명투사들이였다.백두의 혁명정신이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귀중한 정신적재보로 되는것은 바로 자체의 힘으로 자기를 강하게 하는 정신,무에서도 유를 창조하는 정신,물과 공기만 있으면 기어이 일떠서 내세운 목표를 달성하는 자력갱생,간고분투의 투쟁정신이기때문이다.
오늘 우리 국가와 인민의 존엄과 위대함은 철두철미 자력갱생하여 강해진데 있으며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의 길,자력갱생의 길은 우리 혁명의 불변침로이다.우리 국가의 전면적부흥발전을 위한 오늘의 전인민적인 총공세는 연길폭탄의 력사를 배우며 자라난 우리 인민만이 전개할수 있는 자력갱생대진군이다.백두밀림에 차넘치던 자력갱생,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이야말로 천만시련이 앞을 가로막아도 《자력갱생행진곡》을 높이 부르며 사회주의강국의 령마루에로 계속혁신,계속전진해나갈수 있게 하는 자력자강의 교본이다.
항일혁명선렬들이 높이 추켜든 미래에 대한 숭고한 사랑의 정신은 국가부흥의 원대한 목표와 리상을 하루빨리 앞당겨 실현해나갈수 있게 하는 고무적기치이다.
오늘 우리 세대는 사회주의강국건설이라는 중대하고도 영예로운 임무를 떠메고있다.우리가 부닥친 난관이 크다고 하여 순간이나마 주저하거나 물러선다면 선렬들이 피흘려 쟁취한 승리와 성과들이 헛되이 되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꿈과 리상을 실현할수 없다.항일혁명투사들이 지녔던 숭고한 혁명정신을 빛나게 계승해나가는 여기에 력사에 류례없는 격난을 이겨내며 강대한 국가건설의 리상을 앞당겨 실현해나갈수 있는 진로가 있다.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백두의 혁명전통을 영원한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우리 조국을 투사들의 념원이 꽃펴나는 사회주의강국으로 하루빨리 일떠세워야 한다.
우리는 오늘의 행복과 밝은 미래가 항일의 눈보라만리,불바다만리를 헤치시며 빼앗긴 나라를 찾아주시고 적대세력들의 악랄한 책동속에서도 나라의 자주권과 평화를 믿음직하게 수호해주신
전체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우리 국가의 자위적국방력을 더욱 백방으로 다져나가야 한다.
전체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군사를 국사중의 국사로 내세우고 온 사회에 군사중시기풍을 더욱 철저히 세워야 한다.전인민적방위체계를 더욱 빈틈없이 세워 온 나라를 난공불락의 요새로 만들어야 한다.
국방공업부문에서는 주체적국방공업의 자립성과 현대성을 더욱 비상히 제고하여 첨단전략전술무기체계들의 련속적인 성공폭음으로 무적의 국가방위력을 억척같이 다져나가야 한다.로농적위군 대원들은 전투정치훈련을 실전과 같이 진행하여 일단 유사시에 자기 도,자기 군,자기 향토와 사회주의조국을 믿음직하게 지킬수 있도록 만단의 전투동원준비를 갖추어야 한다.청년들은 조국보위를 가장 신성한 의무로,최대의 애국으로 여기고 열렬한 애국심,원쑤격멸의 의지를 지니고 조국사수전에 용약 떨쳐나서야 한다.사회주의애국운동,혁명적인 대중운동을 더욱 힘있게 전개하여 나라의 방위력을 백방으로 다지는데 이바지하여야 한다.
부흥강국의 전면적발전기를 힘차게 열어나가야 한다.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억천만번 죽더라도 원쑤를 치자는 결사의 의지를 안고 백번 쓰러지면 백번 다시 일어나 원쑤들과 판가리결전을 벌린 항일선렬들의 불굴의 투쟁정신을 따라배워 만난을 이겨내며 사회주의건설의 전구마다에서 기적과 위훈을 창조하여야 한다.백두밀림에 차넘쳤던 자력갱생의 혁명정신,결사관철의 정신으로 당이 제시한 12개 중요고지를 무조건 점령함으로써 경제전반을 활성화하고 5개년계획수행의 명백한 실천적담보를 확보하여야 한다.
당이 제시한 새시대 농촌혁명강령과 《지방발전 20×10 정책》관철을 위한 투쟁에 총분기하여 세대를 이어 신념으로,락관으로 그려보던 전국의 동시적,균형적,비약적발전이라는 휘황한 변천을 현실로 펼쳐놓아야 한다.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수도건설 5개년계획의 다음단계목표들을 계속 훌륭히 수행함으로써 수도 평양을 명실공히 강국조선의 위상에 어울리는 세계적인 문명도시로 전변시켜나가야 한다.
백두의 혁명전통을 조선혁명의 영원한 피줄기로 이어나가는 주체혁명위업은 필승불패이다.
모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