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소 잡아주신 학교터전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주체50(1961)년 4월 어느날 함경남도 수산부문 일군협의회를 지도하실 때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신포시에 있는 학교를 본래의 자리에 다시 지었으면 하는 한 일군의 보고를 받으시였다.

당시까지만 해도 그 학교는 시의 어느한 공장과 잇닿아있었으며 늘어나는 학생수에 비해볼 때 규모가 매우 작은 단층건물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협의회를 미루고서라도 학교건설문제부터 먼저 의논하자고 교시하시였다.

그러시고나서 학교가 울타리 하나 사이를 두고 공장과 린접해있으니 학생들의 학습과 신체발육에 얼마나 지장이 많겠는가고,학교를 본래의 자리에 다시 짓지 말고 바다에 나가 물고기를 잡는 어로공들이 늘 바라보며 새 힘을 얻을수 있는 곳에 새로 건설하자고 하시며 몸소 해산동의 산기슭에 학교터전을 잡아주시였다.

후대교육을 위해 귀중한 시간을 바쳐가시는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르며 일군들은 격정을 금치 못해하였다.

그후 학교건설은 빠른 속도로 추진되였으며 위대한 수령님께서 터전을 잡아주신 자리에 아담한 교사가 일떠서게 되였다.(끝)

www.kcna.kp (주체113.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