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로 용납될수 없는 파렴치한 력사외곡책동

(평양 4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

9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절대로 용납될수 없는 파렴치한 력사외곡책동》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일본정부가 또다시 과거의 력사적사실을 외곡한 고등학교교과서를 검정통과시켰다.일본문부과학성은 2026년도부터 사용할 사회과목교과서에서 일본군성노예와 징병,징용 등 과거 일제가 감행한 강제련행을 《동원》으로 표기하도록 하였다고 한다.

이 소식은 국제사회 특히 아시아나라들의 커다란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과거 일제가 아시아나라 인민들을 대상으로 감행한 특대형반인륜범죄에 대해서는 이미 론박할 여지가 없는 사실자료들에 근거하여 세상에 널리 알려져있다.

그러나 일본당국자들은 지난 수십년간 저들의 과거죄악에 대해 부정하고 미화분식하다 못해 체계적인 력사외곡의 길을 걸어왔다.더욱 엄중한것은 일본지배층이 자라나는 새세대들에게 외곡된 력사를 가르치는것으로써 저들의 침략력사를 또다시 재현하기 위해 발악하고있는것이다.

일본이 자라나는 새세대들을 대상으로 력사외곡에 매달린것은 1955년경부터이다.자민당의 발족을 계기로 감행된 반동정치세력의 《제1차 교과서공격》은 1980년대초에 이르러 력사교과서는 물론 국어교과서까지도 목표로 한 《제2차 교과서공격》에로 이어졌다.1997년에 와서는 《대동아전쟁은 아시아해방전쟁》이며 일본군성노예와 강제징용 등은 날조된것이라는 《제3차 교과서공격》으로 집요하게 감행되였다.이 과정에 일본에는 《새 력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이라는 우익반동단체가 공공연히 조직되였으며 교육기관에서 군국주의교육을 진행할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였다.2006년에는 패망후 일본에서 군국주의광증을 배격하는 사회적지향을 반영하여 제정되였던 교육기본법마저 개악하였다.

이때로부터 일본반동들의 교과서외곡책동은 더욱 로골적으로 감행되였으며 일본의 교육은 새세대들속에 패전에 대한 복수주의를 심어주고 군국주의로 세뇌시켜 재침의 주력으로 내세우기 위한데로 확고히 지향되게 되였다.

2017년 왜왕에 대한 찬미로 일관된 옛 《교육칙어》를 수업에서 사용하도록 허용,2018년 새로운 《학습지도요강》이라는것의 공표로 침략전쟁과 식민지지배를 미화하는 력사교육을 한층 강화,2022년 고등학교의 력사,정치,경제,지리교과서 등에서 침략전쟁,조선인강제련행,일본군성노예와 관련한 표현 모두 삭제,2024년 다음해부터 쓰일 중학교사회과목교과서의 90%에 과거의 식민지지배가 조선의 현대화에로 이어졌으며 조선녀성들을 일본군성노예로 끌고간적이 없다는 외곡된 내용을 일관시킨것을 비롯하여 일본은 교과서검정을 통해 력사외곡을 집요하게 반복적으로,계단식으로 확대하였다.

일본반동들이 아이들의 교과서를 통한 력사외곡에 집착해온것은 단순히 저들의 과거범죄를 숨기려는데만 있지 않다.바로 일본사회에 군국주의를 조장시키고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게 침략력사에 대한 《긍지감》을 주입하여 《대동아공영권》야망실현의 척후대로 내세우기 위한것이다.

일본당국의 파렴치한 력사외곡책동은 절대로 용납될수 없는 범죄행위이다.

력사는 결코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여 지우고 다시 쓸수 있는것이 아니다. 력사를 부정하려드는자들에게는 미래란 있을수 없다.

일본은 과거력사를 부정하며 그것을 외곡해보려고 발악할수록 죄악에 죄악만이 덧쌓인다는것을 명심하고 함부로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끝)

www.kcna.kp (2025.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