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소 찾아주신 명소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1981년 5월 어느날 묘향산을 찾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상원동에로의 등산을 시작하시여 금강주를 지나 골짜기를 오르시다가 병풍처럼 우뚝 막아선 바위벼랑가에서 걸음을 멈추시였다.

그이께서는 바위벼랑이 참 멋이 있다고,바위벼랑이 맑은 담소를 끼고 솟은데다가 벼랑꼭대기에 푸르청청한 소나무까지 우거져있어 독특한 풍경을 이룬다고 하시면서 안내자에게 력사자료를 보면 묘향산에 학소대라는 명소가 있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혹시 이곳이 그 유명한 학소대가 아닌지 모르겠다고 하시였다.

이곳은 묘향산에서도 보기 드문 명소라고,이처럼 아름답고 절묘한 곳에는 꼭 명소에 어울리는 이름이 있는 법이라고 하시면서 력사적고증을 해보라고 이르시였다.

학소대란 학들이 깃을 펴고 둥지를 튼 곳이라는 뜻이다.

후날 전문가들은 력사문헌들을 더 깊이 파고들어 연구한 결과 장군님께서 그 유명한 학소대가 아닌지 모르겠다고 하신 바로 그곳이 어제날 이름높던 묘향산의 학소대임을 과학적으로 고증하였다.

이렇듯 력사문헌에 묻혀있던 묘향산의 학소대는 위대한 장군님에 의하여 자기의 아름다운 모습을 찾게 되였다.(끝)

www.kcna.kp (2025.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