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절기와 우리의 민속
(평양 7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
우리 나라에서 7월은 년중 가장 더운 삼복철이 시작되고 비가 많이 내리는 시기이다.
7월의 절기들에는 무더위가 시작된다는 소서와 가장 무더운 날이라는 대서가 있다.
올해의 소서는 7일이며 대서는 22일이다.
예로부터 우리 인민들은 소서때 농작물들이 왕성하게 자라는데 맞게 논과 밭의 김을 여러번 매는데 노력을 기울이였다.
대서를 전후하여서는 주로 다음해에 쓸 풀거름을 장만하였다. 이 시기에 풀을 베여 쌓아두면 풀더미가 푹 썩어 다음해 농사에 좋은 유기질비료로 되였다.
7월에는 삼복중에 초복과 중복이 있다.
초복은 20일이고 중복은 30일이다.
예로부터 우리 인민들은 이 기간에 더위를 막고 건강을 보호하는데 유익한 갖가지 음식을 만들어먹군 하였다.
대표적으로 햇닭의 배안에 찹쌀과 통마늘,만삼 또는 인삼 등을 넣고 간을 하지 않고 통채로 푹 끓인 삼계탕 그리고 온갖 잡병을 막고 쇠약해진 몸을 추세우는데 좋은 팥죽을 들수 있다.
7월에 우리 인민이 즐긴 민속놀이로는 꼬니와 알치기와 같은것이 있다.(끝)
www.kcna.kp (202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