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질공원 백두산지구(17)
3호용암탑
(평양 7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
3호용암탑은 향도봉소분지안에 있는데 장군봉에서 북북동방향으로 2.3km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높이는 약 10m,밑부위의 둘레는 20m정도이다.
이 용암탑은 암장이 화도를 따라 서서히 올라오면서 식어 굳어진 후 백두산화산체가 함몰될 때 무너지지 않고 남은 화도체이다.
3호용암탑의 가운데부분에는 흑요암과 갈색의 다공성조면류문암질각력암층이 엇바뀌여 나타나며 변두리에는 갈색과 흰색의 암석띠들이 미세하게 엇바뀌여 나타난다. 곳에 따라 줄무늬가 있는 각력상조미사장석질 류문암도 나타난다.
이 용암탑의 벽에는 급랭되면서 생긴 석영의 미세한 립자나 결정의 집합체인 옥수질덩어리가 여러개 있다.
1호,2호,3호용암탑들은 신기화산지대에서는 드물게 나타나는 지질유적으로서 백두산화산특유의 자랑을 더해주고있으며 화도와 화도암체연구,방사상균렬연구에서 의의가 크다.(끝)
www.kcna.kp (2025.07.27.)